韓 감독 후보, 키케 플로레스 화려한 경력.txt
입력 : 2018.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출신의 키케 플로레스(53)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낙점해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한국시간)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4년 계약 제의를 받았다고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전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스페인을 방문할 대한축구협회 인사와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밝힌 차기 감독 선임 기준에 부합하는 감독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지도자 ▲선진리그 및 대륙별 국제대회 우승 경험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지도하며 감독직을 시작했고 헤타페,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이끌었다. 벤피카를 이끌고 포르투갈 리그를 우승했으며 아틀레티코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던 명장이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2013년과 2014년에는 활동 무대를 아시아로 옮겨 알 아흘리, 알 아인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왓포드, 에스파뇰을 지도하며 유럽 축구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나고 스페인축구협회가 살피던 새 감독 후보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미첼과 함께 마지막까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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