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스위스] VAR 논란 또? 스위스 반칙에 응답 無
입력 : 2018.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오심을 줄이려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세르비아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한 골씩 주고 받았고, 16강 진출 위해 승리가 필요했기에 치열한 접전으로 불꽃 튀었다.

그러나 명승부에 오심은 물론 VAR 논란이 터졌다. 이는 후반 20분에 터졌다. 스위스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에서 세르비아 공격수 미트로비치와 스위스 수비수들이 경합을 펼쳤다. 미트로비치는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기 위해 떴지만, 스위스 수비수 리히슈타이너가 그의 몸을 감싸고 잡아 방해했다.

결국, 미트로비치는 이에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넘어졌고, 슈팅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영상보면 페널티 킥이 주어질 만 했지만, 자게르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또한 VAR도 이뤄지지 않았다.



미트로비치는 강하게 반발하며, 자게르 주심에게 항의를 이어갔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는 패배로 끝났고, 세르비아 입장에서 억울할 만한 장면이다.

VAR은 이번 월드컵 역사상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실시했다. 기술을 통해 오심 논란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VAR을 받아들이는 건 주심의 권한이다. VAR 신호가 오더라도 주심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 없다.

형평성과 기준이 제대로 잡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VAR 시행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시선이 강하다. 결국, 주심 성향에 모두 좌우되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논란은 피하지 못하면서 의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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