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대리인과 접촉... 6월 중 재계약 발표
입력 : 2018.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후베닐을 넘어 2군에 합류해 출전 시간을 점차 늘리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발렌시아 1군 마르셀리노 감독이 그의 열정과 훈련 태도에 크게 감명한 것으로 전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5일 “발렌시아가 한국 선수인 이강인을 보호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유망주 정책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어제 이강인 대리인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발렌시아는 형편이 넉넉지 않아 이적 시장에서 스타를 데려오기 힘들다. 대신, 최고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 페란 토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발렌시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강인을 활용하는 게 목표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다. 바이아웃은 800만 유로(약 101억 원). 일정 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1년 자동 연장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은 후베닐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 중 한 명이다. 기록을 반영해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고, 바이아웃을 높이려고 한다. 유럽 다수 팀의 관심을 뿌리치고, 본인이 팀에 남길 원한다. 대리인 의지도 중요하다. 양 측은 몇 주 내로 합의에 도달해 적어도 6월이 지나기 전 공식 발표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렌시아와 이강인이 미래를 함께하기로 가닥 잡혔다.

앞서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세로’도 “발렌시아의 다음 계획은 이강인과의 재계약이다. 대리인이 아침에 발렌시아 사무실을 방문, 첫 번째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발렌시아, 카데나 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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