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오타멘디와 2022년까지 재계약
입력 : 2018.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집안 단속을 시작했다. 주축 수비수로 거듭난 니콜라스 오타멘디(29)와 더 오랜 시간 함께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다.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계약을 2년 더 늘렸다. 지난 2015년 발렌시아에서 데려온 오타멘디의 능력을 인정한 셈.

초반 입지는 불확실했다. 안정감은 부족했고,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쳤다. 무조건 믿고 쓰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따랐다. 하지만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뱅상 콤파니,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허덕인 동안에도 팀 중심을 유지했다.

수치로도 증명된다. 선두 독주 중인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12점 앞섰다. 67득점, 17실점으로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최소 실점 부문은 맨유, 첼시보다 한 골 더 내준 3위. 오타멘디가 공헌한 바도 상당하다. 견고한 수비는 물론, 4득점으로 알찬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이 선수를 더 오래 잡아두려 했다. 지난달 말부터 나오기 시작한 재계약설이 한층 탄력을 받았다. 영국 '더 선'의 최초 보도에 이어 '스카이 스포츠', 'ESPN' 역시이를 언급했다. 2018년 상반기 내 마무리하려던 목표를 일찌감치 이뤘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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