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 주목, ''손흥민, 홈 5경기 연속골 기록 도전''
입력 : 2018.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23라운드 주목할 기록으로 손흥민(토트넘)의 홈 5경기 연속골 성공 여부를 꼽았다.

토트넘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에버턴과 2017/2018 EPL 23라운드를 치른다.

EPL 사무국은 경기를 사흘 앞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23라운드에 달성 가능한 주요 기록 10가지'를 나열했다. 토트넘과 에버턴전 관전포인트는 손흥민의 득점 여부였다.

손흥민은 현재 EPL 홈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스토크 시티전 1득점을 시작으로 브라이튼(1골), 사우샘프턴(1골), 웨스트햄(1골)을 상대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사이 치러진 원정경기에서는 득점포가 멈추기도 했지만 홈에서는 어느새 5경기 연속골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하면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넘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홈 5경기 연속골 두 번째 주인공이 된다. EPL 사무국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EPL 기록에 다가선다"고 관련 사실을 전했다.

요즘 손흥민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 웨스트햄전에서 새해 첫 골도 빨리 터뜨렸고 지난 주말 열린 AFC 윔블던과 FA컵에서는 후반 교체로 나서 체력까지 비축했다. 윔블던전서 골대 불운이 아니었다면 짧은 시간만 뛰고도 득점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서 보여주는 활약은 더욱 좋다. 지난 9번의 웸블리 경기서 올린 공격포인트가 7골 5도움으로 12개에 달한다. 지난해 연말 'ESPN'과 가진 인터뷰서 손흥민은 "웸블리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매경기 많은 팬이 우리를 사랑하고 응원해줘 더욱 힘이 난다"고 즐거움을 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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