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억’ 이강인, 발렌시아 B팀 승격시 바이아웃 상승
입력 : 2017.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발렌시아는 높은 바이아웃으로 이강인의 잠재성을 인정했다. 다음 시즌 B팀에 승격하면 금액은 더욱 인상된다.

발렌시아 지역지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에 관해 장문의 기사를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며, 바이아웃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35억원)다.

이어 이강인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3경기에 4골을 쏘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경기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강인의 활약은 놀랍다. 후베닐A 카테고리 3라운드 에르쿨레스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만 16세, 동료들과 나이 차이가 2살이란 점을 생각하면, 왜 스페인 언론이 주목하는 유망주인지 알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내년에 후베닐 단계를 넘어 B팀에 합류한다면 1,000만 유로 바이아웃이 상승할 계획이다. 한 동안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은 만큼 높은 바이아웃으로 이강인을 묶어두려는 계획이다.

이강인 구상에도 발렌시아의 믿음이 있다면 이적은 없다.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2018년까지 재계약 당시 짧지만 경기 출전이 보장된 계약을 원했다. 이강인의 목표는 발렌시아 1군이다. 팀이 변함없는 믿음을 준다면 이적을 없을 거라 약속했다. 내년에 B팀에서 뛴다면, 계약 기간은 2020년으로 자동 경신된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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