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曰, 빅매치에는 '지(Ji)트키'가 필요하다!
입력 : 2017.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박지성(36)의 헌신이 현지에서 재평가 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게리 네빌(42)은 지난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 직후 “과거 퍼거슨 감독은 빅 매치에서 박지성과 대런 플레처를 기용했다. 두 선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없어서? 아니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이고, 팀에는 규율이 필요했다. 벵거 감독 역시 재능보다 더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선택했고, 이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빅매치에서는 박지성처럼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앞서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압도한 아스널의 경기력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정신력에서 앞섰다. 네빌은 “벵거 감독이 차이를 만들었다. 그는 재능이 아닌 열심히 뛰는 것과 정신력을 선택했다. 리버풀전에서 좋지 못했던 외질과 산체스를 대신해 이워비와 웰백이 투입됐고, 샤카와 램지를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두 미드필더가 중앙을 장악했다. 과거 레이 팔러가 했던 것처럼 두 선수는 좋은 정신력을 보여줬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아스널의 첼시전 영상을 외질과 산체스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들은 아스널에서 중요한 선수고 다시 돌아와야 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두 선수가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관중석에서 자기들보다 못한 동료들이 어떻게 승점을 얻는지 지켜봐야 한다. 선수가 수비 위치로 돌아가지 않을 이유는 없다. 내가 20년 동안 본 유일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고, 그는 빅 매치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그는 시즌에 40골을 넣었고,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외질과 산체스를 향해 채찍질을 가했다.

[기획취재팀]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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