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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프리뷰] '양봉업자' 손흥민, 웸블리로 날아올 BVB가 반갑다
등록 : 2017.09.13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축구계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가진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안방으로 날아오는 ‘꿀벌 군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 때마침 SON 앞에 나타난 꿀벌 군단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5년 런던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예열을 마쳤고, 2016/2017시즌 총 21골 10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했다. 그렇게 꽃길만 걷는 듯했으나 부상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 지난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나섰다가 팔을 다쳐 수술까지 받았다.


빠르게 회복했으나 경기력은 아직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렀고, 리그 초반 4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부진’을 논하는 건 시기상조지만, 혹 이 상태가 길어진다면 어렵게 쌓은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있다.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던 손흥민 앞에 유럽 진출 후 강한 모습을 보였던 도르트문트가 나타났다. 그는 과거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여덟 차례(4승 1무 3패) 꿀벌 군단을 상대했고, 6골을 기록해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토트넘 소속으로도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으나, 손흥민의 골 덕분에 토트넘은 무득점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알리의 출장정지 징계 덕분에 이날 경기 선발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의 약점이라고 조명했다.


▲ BVB 상대로 웸블리+UCL 부진 털어낼까
손흥민 개인뿐만 아니라 토트넘 역시 이번 도르트문트전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의 신축 공사로 인해 웸블리를 임시 홈구장으로 쓴다.

공교롭게도 유독 이곳에만 나서면 승률이 떨어져서 ‘웸블리 저주’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포함해, 델레 알리(21) 등은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하루빨리 승전고를 울리고 싶을 터.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UCL 부진까지 털어낼 기회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물론 토트넘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전통 강호인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기세가 좋다. 7명의 부상자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으나 시즌 개막 후 4경기 동안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아직 실점이 없을 만큼 탄탄한 수비가 눈에 띈다.


▲ 양팀 예상 선발라인업(UEFA)


:: 토트넘(3-4-2-1) : 요리스(GK) -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베르통언 - 트리피어, 다이어, 뎀벨레, 데이비스 - 손흥민, 에릭센 - 케인
:: 도르트문트(4-3-2-1) : 뷔르키(GK) - 피스첵, 소크라티스, 토프락, 자가두 - 사힌, 카스트로, 괴체 - 필립, 퓰리시치 - 오바메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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