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전] 손흥민, ''코스타리카 8강 간 이유 알겠다''
입력 : 2014.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이두원 기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코스타리카전 패배에 대해 실력차가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3로 패했다.

전반 38분 셀소 보르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분과 33분 보르게스와 오스카 두아르테에게 2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특유의 조직력 축구로 8강 돌풍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는 한국을 상대로도 시종일관 강한 압박과 역습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으로서는 실력차가 분명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

손흥민도 코스타리카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많은 걸 느꼈다. 월드컵에서 왜 8강에 갔는지 알 수 있었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하고 전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보약으로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첫 발은 뗀 손흥민은 "조심스런 플레이를 강조하시고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길 바란다"고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5일 다시 독일로 복귀해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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