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POP

위너 김진우 ''데뷔 5년만 솔로 데뷔, 목표는 '얼굴천재' 이미지 탈피''(종합)[인터뷰]
등록 : 2019.08.14

[OSEN=심언경 기자] "'얼굴 천재' 대신 '그냥 김진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위너 김진우가 데뷔 5년 만에 솔로 출사표를 던진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위너 김진우의 첫 솔로 싱글 앨범 'JINU's HEYDA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진우는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출격한다. 늘 멤버 넷과 함께였던 만큼, 김진우는 홀로서기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일단 너무 떨리고 어색해요. 넷이서 같이 하다가 혼자 하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좀 괴롭네요. 하하. 그래도 팬분들도 기다려주신 앨범이라서 그런지 너무 좋아요. 멤버들과 어제 밤 늦게까지 얘기했는데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응원해줬어요."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나서면서, 한 곡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홀로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당연하다. 이에 김진우는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래서 연습생 때처럼 더 열심히 연습했다"며 "허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또또또(CALL ANYTIME)'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강조된 팝 장르 곡으로, 섬세한 연애 감정을 위트 있게 녹여낸 가사가 특징이다. 위너 멤버 송민호가 피처링,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CHOICE37, ZAYVO, HAE가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진우는 '또또또'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는 '무제' 같은 곡을 원했었다. 그런데 '또또또'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며 "멤버들이 노래를 듣자마자 멜로디나 전반적인 톤이 저랑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진우는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전반적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양현석 전 대표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하지만 김진우는 이로 인한 음악적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음악적인 색깔의 차이는 없어요. 대표님이 계셨을 때 더 섬세하게 잘 잡아주셨긴 하지만, 위너의 색깔은 어느 정도 잡혀있다고 생각해요. 팬들이 앨범을 기다리고 계셔서 준비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내고 싶었어요."

이어 김진우는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한 영향이 있냐는 질문에 "꿋꿋하게 우리 것을 하고 있다. 아무리 외부에서 그런 말을 듣더라도, 꿋꿋하게 열심히 한다.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진우의 솔로 앨범은 잡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는 김진우의 아이디어였다. 그가 잡지 콘셉트를 택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예전에 한 기자분과 인터뷰를 하다가 '잡지를 한 사람이 다 채우는 경우도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던 적이 있어요. 흔치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언젠가 이런 콘셉트를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솔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잡지에는 다양한 사진들과 콘텐츠가 많잖아요. 그래서 선택하게 됐어요."

위너의 김진우는 화려하고 예쁘장한 외모로, 그룹 내 비주얼 담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김진우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이유도 이와 같은 기존 이미지와 맞닿아 있었다.

"제 이미지가 항상 예쁘고 잘생기고,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그걸 깨고 싶었어요. 언제까지 '얼굴 천재'여야 할까 싶더라고요. 하하. 제 다른 모습들이 많은데 사실 위너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몰랐어요. 항상 똑같은 이미지였어서, '그냥 김진우'를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욕도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저도 화낼 줄 알고 욕할 줄 알거든요. 하하. 솔로 활동을 통해서 '저런 면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너무 제 일부분에만 관심이 쏠렸다 보니까 저도 갇히는 것 같았거든요."

1991년생인 김진우는 올해 29살이다. 데뷔 5주년을 앞두고, 마지막 20대를 보내는 소회는 남달랐다. 김진우는 "20대를 정말 잘 살았던 것 같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안에서 열심히 버티고 멤버들과 뭉쳐서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김진우는 남은 20대 동안 하고 싶은 것으로 영화 출연을 꼽기도 했다. 김진우는 "원래 연기를 좋아했다"며 "청순한 것보다는 어두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느와르나 스릴러 같은 장르가 좋다"라고 밝혔다. 

또 김진우는 공개연애에 대한 바람도 살짝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김진우는 "공개연애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 않나. 아이돌이 그러면 곤란하지만, 저는 공개 커플을 선호한다.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축하를 받는 분들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진우는 본격적인 솔로 출격을 앞두고도, 위너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다. 그에게는 솔로 활동 역시 그룹 활동의 연장선이었다. 앞서 위너가 전 타이틀곡으로 1위를 석권하고 멤버 송민호도 솔로 활동으로 좋은 결과를 낸 만큼 부담감이 있을 법 하다.

"마음이 무겁죠. 그래도 순위보다 스태프들도 저도 즐겁게 활동하는 게 더 중요해요. 다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김진우는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민호가 원래 저한테 직접 쓴 곡을 주려고 했었다. 노래는 좋은데 안 맞을 것 같은 부분도 있고 어려웠다. 그래서 '또또또'라는 노래로 나오게 됐는데, 민호가 도와준 덕분에 노래가 더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승윤이한테 녹음 디렉팅을 봐달라고 했다. 승윤이도 승훈이도 도와줬다. 노래 뒤에 떼창이 있는데, 멤버들과 같이 불렀다. 제 곡이지만 위너 곡이다. 위너의 목소리가 다 들어갔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우의 첫 솔로 싱글 앨범 'JUNU's HEYDAY'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