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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알면 더 재밌는 '비틀즈' 리스트 ②
등록 : 2019.09.11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예스터데이' 스틸컷
/사진='예스터데이' 스틸컷


'예스터데이'는 비틀즈 음악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영화다. '예스터데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비틀즈 영화 아닌가 하는 선입견을 심어주지만, 사실 '예스터데이'는 행복해지는 로코(로맨틱 코미디)다. 비틀즈의 음악이 영화 내내 흐르지만, 이들의 노래는 하나의 이야기이자 계기가 되어 줄 뿐이다. 전세계를 뜨겁게 했던 비틀즈의 음악을 중심에 놓고, 또 배경으로 활용하며 잭 말릭(히메쉬 파텔 분)이 사랑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날 지구 전체로 정전이 찾아오고, 그 이후 지구 상에서 비틀즈의 노래가 사라진다. 비틀즈 뿐 아니라 오아시스의 노래도 없어지고 코카콜라도 없다.(펩시만 남는다) 이런 가운데 잭 말릭은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비틀즈의 노래를 가져와서 자신의 노래로 만든다. '만약에'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팝 음악 역사를 바꾼 비틀즈의 노래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비틀즈를 찬양하는 영화는 아니다. 어떤 노래는 그저 제목만 들을 수 있다. '렛 잇 비'의 경우 이 영화에서 첫 구절만 '3번' 들을 수 있다.

/사진=비틀즈 'Abbey Road' 앨범 재킷
/사진=비틀즈 'Abbey Road' 앨범 재킷


'예스터데이'에서 들을 수 있는 비틀즈 리스트와, 미리 듣고 가면 좋을 노래를 소개한다.

'헤이 쥬드'(Hey Jude)
'예스터데이'에서 잭 말릭이 '헤이 쥬드'를 녹음할 때, 에드 시런이 와서 제목을 바꾸자고 말한다. 바뀐 제목은 '헤이 듀드'(Hey Dude). 이 곡은 폴 매카트니가 존 레논의 아들인 줄리안 레논을 위한 노래였다. 존 레논이 아내와 이혼할 때 힘들어 하는 줄리안을 위해 만든 노래다. 폴 매카트니는 부모님의 결별을 겪은 줄리안에게 '헤이 줄스'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만들었다가 제목을 '헤이 쥬드'로 바꾸었다. 실제 영화 속에서도 잭 말릭은 이 노래의 작곡 배경을 묻는 에드 시런에게 "친구의 아들을 위해 만든 노래"라고 설명해 준다.

'백 인 더 USSR '(Back in the U.S.S.R)
잭 말릭이 에드 쉬런의 오프닝 공연 게스트로 처음 발탁돼 모스크바에 가서 부르는 노래다. U.S.S.R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을 말한다. 미국의 마이애미 비치에서 제트 항공기를 타고 소련으로 돌아가는 비행을 노래한다. 영화 속에선 이 노래를 들은 에드 시런은 "요즘은 USSR이라는 단어를 안 쓰는데 놀랍다"라고 말한다. 이 곡은 비틀즈가 1968년에 발매한 곡이니 그럴 수 밖에. 이 노래는 척 베리의 '백 인 더 USA'(Back in the USA'와 비치 보이스의 '캘리포니아 걸스'를 패러디해서 만든 노래다.

'예스터데이'(Yesterday)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곡은 전 세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비틀즈의 명곡이다. 2500번 이상 리메이크 된 이 노래는 '비틀즈가 없어진 세상'에서 잭 말릭이 친구들에게 처음 불러주는 노래.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친구들 역시 너무 아름답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하니 역시 명곡임이 틀림 없다.

엘레노어 릭비(ELEANOR RIGBY)
엘레노어 릭비라는 한 여성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해 노래하는 곡. 이 노래를 듣고 가면, (특히 가사를 어느 정도 숙지하고 간다면) 영화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다. 잭 말릭은 자신의 기억력에 의지해 비틀즈의 노래를 복기한다. 잭이 '엘레노어 릭비'의 가사를 쓰기 위해 고민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다. 결혼식 날 쌀을 줍는 여인도 나오고, 양말을 기우는 신부도 나오는 이 곡의 가사는 비틀즈 음악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잭이 실제 엘레노어 릭비의 묘지를 찾아가는 장면이 나온다.(실제 리버풀에 그녀의 묘지가 있다.) 하지만 이곡을 만든 폴 매카트니는 엘레노어 릭비가 허구의 인물이며 자신이 만든 이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렛 잇 비'(Let It Be)
비틀즈가 1970년 마지막으로 낸 앨범의 타이틀곡. 비틀즈는 이해 4월 해체한다. 이 노래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노래지만 영화 '예스터데이'에서는 첫 소절만 3번 들을 수 있다. 아쉽다면 미리 듣고 가자.

/사진='예스터데이' 스틸컷
/사진='예스터데이' 스틸컷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

영화 속에 잠깐 등장하지만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옐로우 서브마린'을 아는 관객이라면 영화처럼 합창할 수도 있다.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
역시나 많은 영화에 나와서 유명한 노래다.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이 노래 역시 비틀즈의 명곡이다. 이 노래는 영화가 끝날 무렵 나와서 결국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영화의 주제와 결을 같이 한다.

이 외에도 영화에는 비틀즈의 명곡들이 대거 등장 팬들을 반갑게 하고,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다음은 영화에 나오는 비틀즈 OST 리스트
-WHEN I’M SIXTY-FOUR
-YESTERDAY
-ELEANOR RIGBY
-MAXWELL’S SILVER HAMMER”
-NOWHERE MAN
-A DAY IN THE LIFE
-LET IT BE
-I WANT TO HOLD YOUR HAND
-SHE LOVES YOU
-I SAW HER STANDING THERE
-IN MY LIFE
-THE LONG AND WINDING ROAD
-HERE COMES THE SUN
-SOMETH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CARRY THAT WEIGHT
-STRAWBERRY FIELDS FOREVER
-HELLO, GOODBYE
-HEY JUDE
-HELP!
-YELLOW SUBMARINE
-ALL YOU NEED IS LOVE
-OB-LA-DI, OB-LA-DA



김미화 기자 let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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