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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복귀..'이웃사촌' '니 부모' 개봉은?
등록 : 2019.08.14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오달수 복귀..'이웃사촌' '니 부모' 개봉은?

성추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독립영화로 활동을 재개한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달수가 출연하는 독립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은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내달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배우 두명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오달수는 미투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가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2'는 대체 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했고, 오달수가 출연했던 영화들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오달수는 경찰 내사가 무혐의로 종결됐다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오달수가 연기 활동을 재개하기로 한 만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 등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들이 개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당초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서 지난 3월 개봉을 추진했다. 오달수도 이 즈음 복귀를 놓고 물밑에서 여러 가지를 타진했다. 하지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오달수 아들 역으로 출연한 정유안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개봉 계획을 접었다.

이후 이십세기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니 부모 얼굴은 보고 싶다' 개봉 결정은 디즈니 몫이 됐다. 디즈니는 아직 '니 부모 얼굴은 보고 싶다' 개봉을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사촌'은 일단 올해 개봉은 하지 않는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이웃사촌'을 올해 개봉 라인업에서 배제한 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내년 3~4월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역시 개봉 일정은 불투명하다. 두 영화 관계자들은 영화에 들어간 돈도 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작품이 세상에 빛조차 보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달수는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복귀 심경을 토로했다. 또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오달수는 지난 일이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토로했다. 그런 탓인지, 그의 복귀에 대한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남녀 온도 차이가 확연히 갈린다.

오달수는 한때 천만요정이라 불리다가 성추행 논란으로 단숨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의 복귀는, 적어도 상업영화 복귀는 시시비비가 가려지고 난 뒤에야 가능할 듯하다.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는 한, 성추행 꼬리표는 두고두고 따라다닐 일인 탓이다. 시간이 진실을 덮어주지는 않는다. 오달수가 출연한 상업영화들의 개봉도 결국 그를 둘러싼 시시비비가 가려져야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지 않다면 개봉 리스크가 워낙 크다.

과연 오달수가 독립영화 뿐 아니라 상업성적인 작품 활동도 재개할 수 있을지, 그가 시시비비를 가리려 할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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