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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부천 대학로 편, 백종원 ''롱피자집, 우수점주'' 극찬 [종합]
등록 : 2019.08.15

[OSEN=김수형 기자] 부천 대학로 골목 편이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이 롱피자집 사장을 우수점주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부천 대학로 골목이 그려졌다. 

부천 대학로 골목 편이 그려진 가운데, MC들은 "오히려 상권은 역곡역이 더 상권이 좋다"면서 "대학가 근처 상권 방학에 매출이 급락한 다더라"며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이라고 했다. 이번 골목이 그 만큼 어렵다며 걱정이 쏠리는 가운데, 가게들을 알아봤다.

먼저 중화 떡볶이 집이 그려졌다. 부부와 시누이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었다. 불맛을 이용한 떡볶이가 포인트인 집이었다. 그래서인지, 불쇼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비주얼로 존재감을 안겼다. 큰 붐빔없이 점심장사가 끝난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중화 떡볶이집부터 방문했다. 백종원은 추천메뉴인 매콤 해물 떡볶이와 우삼겹 샐러드면을 주문했다. 드디어 메인 메뉴와 인기메뉴를 시식했다. 먼저 우삼겹 샐러드면부터 시식, 백종원은 "선술집에서 본 것 같은 메뉴"라고 했고, 실제로 사장이 선술집에서 본 메뉴를 응용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한 입 맛보더니 "포장마차나 술집 안주면 괜찮지만 여긴 안 맞는다"면서 메뉴간의 어울림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메뉴가 많은 수록 기성품이 많을 것이라는 백종원은 "기성품을 피해 이 메뉴를 주문했으나 메뉴를 줄이고 떡볶이와 어울리는 직접 만든 음식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했다. 

메인 메뉴인 떡볶이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많이 먹어본 맛"이라면서 "내가 팔던 것과 같은 맛이다"고 했다. 
그만큼 익숙한 맛이라는 백종원은 "같긴 같은데 좀 느끼하다"면서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닭칼국숫집을 찾아갔다. 2대째 내려온 집이라 긴 역사만큼 양도 푸짐했다. 하지만 닭칼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가득했다. 백종원은 전문적이지 않은 메뉴구성에 걱정부터 앞섰다. 

백종원이 방문해, 사장이 가장 자신있다는 메뉴를 주문했다. 사장은 숙성된 양념장으로 제육볶음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듬뿍 넣었다. 게다가 마늘은 육수 끓일 때만 넣는다며 마늘과 파 없는 레시피를 선보여 백종원의 시선을 끌었다. 사장은 "2대째 레시피를 전수받아 운영한다"고 전했다. 

닭칼국수 시시 전, 백종원은 "맛 없을 것"이라 예측한 맛에 궁금한 듯 바라봤다. 이내 한 입 시식하곤 "맛 없다"고 혹평했다.

닭칼국수에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제육덮밥을 시식했다. 한 입 먹자마자 백종원은 "너무 달다"면서 직접 사장에게 이 맛이 맞는지 확인했다. 사장은 "제가 단 것을 좋아한다"고 했고, 김성주와 정인선은 "정말 달다"고 인정했다. 백종원은 "너무 달고 맛도 없다,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제육덮밥을 포기할 수 있는 메뉴인지 묻자, 사장은 "양념장을 다시 한 번 연구해서 다시 평가를 받아보면 어떨까"고 물었다. 

다음은 롱피자집을 찾아갔다. 가게 통째로 인수 해 6개월째 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집이었다. 백종원이 방문했다. 사장은 인수한 메뉴가 그대로라며 모두 기성품이라 말했다. 디아블로 피자와 시금치 피자를 묻자, 사장은 긴장된 모습으로 대답했다. 이어 백종원은 "반죽은 직접 하냐"며 주방을 들여다봤다. 사장은 "받아서 쓴다"면서 피자 만들기를 시작했다. 

백종원이 시식, 사장은 "지식보단 피자 맛에 자신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무시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반죽 납품받고 토핑재료도 받고, 토마토 소스 외에 모두 기성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무리 아직 7개월차라지만 스스로 만든 것이 없음을 지적했다. 젊은 나이에 너무 섣부른 도전은 아니었을지 걱정했다. 백종원은 "가뜩아니 요식업 경쟁도 치열한데다가 나름 준비하고 창업해도 제대로 된 맛을 내기 힘든데 맛있어서 자주가던 피자집을 인수한 건 과연 20대 청년에겐 너무 무모한 판단인 걸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특하다, 자기가 개발하고 직접한 사람보다 낫다, 왜냐면 기본을 지켜줬기 때문"이라며 의외의 평가를 전했다. 백종원은 "맛집이라는 건 아니니 거만해하지마라, 기존 사장의 레시피가 뒤어난 것도 아니다"면서 "배운대로 노력하려는 것이 기특해, 옆에서 봤지만 모든 과정이 기계처럼 일정하게 하더라"며 초보 사장에도 묵묵하게 노력을 간파한 것이 보였다고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 같은 점주는 우수점주"라면서 가맹점주에게 정확한 조리법과 시제품 제공해도 자기 방식대로 바꾸는 사장들이 결국 많아지지만 7개월간 피자 모양을 유지하고 토핑 개수도 유지해주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고 했다. 백종원은 "어설픈 나만의 음식보다 훨씬 낫다"며 "맛도 중요하지만 일정한 맛 유지가 관건인데 그런 점에선 이정도면 성공한 것, 잘 인수받은 것"이라며 배운 그대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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