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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박지현, 여사된 이유? ''꽃처럼 살고 싶지 않아'' [★밤TView]
등록 : 2019.08.14
[스타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사진=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박지현이 여사가 된 이유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서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여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시행(허정도 분)은 여사들에게 "오늘 경신일이잖아. 경신수야(경신일에 밤을 새는 풍습) 안 해?"라며 퇴궐하지 말라고 명했다. 여사들은 입을 삐죽거렸으나 명을 어길 수는 없어 남아서 일을 했다.

이때 송사희(박지현 분)가 양시행이 숨겨 놓았던 술을 꺼내 다른 사관들에게 내보였고, 구해령과 송사희, 그리고 오은임(이예림 분)과 허아란(장유빈 분)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임은 집이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사가 된 허아란에 여사가 된 까닭을 물었다. 허아란은 "전 승질이 나서 여사가 됐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희 식구들이 돈만 많지 죄다 개판이거든요. 아버지는 저 어렸을 때 첩실이랑 살겠다고 가출하셨고, 오라버니들은 줄줄이 술꾼에 노름꾼에 툭하면 사고 쳐서 관아 끌려가고. 어머니는 그중 제일입니다. 젊고 몸 좋은 사내들만 보면.. 아무튼 다들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사는데 왜 나만 집구석에 쳐 박혀 살아야 하나 성질이 나는 겁니다"라고 털어놨다.

허아란은 송사희에 "집안도 좋고, 한양 일등 신붓감으로 소문나서 어마어마한 사내들이 줄을 섰었다는데 왜 죄다 뻥 차고 혼인을 안 하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송사희는 "꽃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요. 사대부 여인의 운명이 그렇지 않습니까. 잘 가꿔놓은 꽃나무, 한 폭의 그림, 장식품. 전 그리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내에게 제 인생을 맡기고 싶지도 않았구요"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임은 "이제 보니 송권지가 나랑 생각이 똑같네. 솔직히 웃기지 않습니까? 혼인하는 당사자는 우리인데 왜 집안 어른들이 편지 몇 번 주고 받고 결론내리냐 말입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세자빈은 여사들을 이끌고 이진(박기웅 분)을 찾아 합방을 계속해서 미루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세자빈은 여사들을 물리려는 이진에 "내전 회의를 적으라고 뽑은 여사들이 아닙니까? 세자빈의 말 한마디는 들어서도 적어서도 안됩니까?"라고 맞섰다.

이진은 합방을 못한 것에 대해 "빈궁이 핑계라 생각하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허나 지금 내게는 정사를 돌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세자빈은 "그깟 정사가 무슨 소용입니까? 대를 이을 후사가 없는데. 어릴 적 궐에 들어와 이날 이때까지 15년 동안 저하께 여인으로서 사랑해달라 바라본 적 없습니다. 석녀(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라 손가락 질 받고, 모든 게 부덕한 빈궁의 탓이라고 수근거려도 모른 척 하시지 않으셨습니까"라며 원망의 말을 쏟아냈다.



장은송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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