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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부터 손승원·안재욱까지...연예계 음주운전 적신호 (종합)[Oh!쎈 이슈]
등록 : 2019-02-12

[OSEN=장진리 기자] 손승원부터 안재욱, 김병옥까지, 연예계에 음주운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연예계는 연초부터 음주운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우 손승원이 음주 무면허 뺑소니로 구속된 가운데 배우 안재욱이 지난 10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됐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병옥 역시 아파트 앞에서 주차를 하다 음주운전으로 단속되는 등, 연예인들의 잇따른 음주운전 소식이 연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학동사거리 근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의 외제차를 몰고가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손승원은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달아났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 기사에 의해 붙잡혔다. 손승원은 추돌사고로 피해자가 발생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더욱 큰 공분을 일으킨 것은 이미 손승원이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는 것. 상습 음주운전에 무면허로 또 다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승원은 대중의 싸늘한 시선 속에 결국 구속됐다. 손승원은 최근 보석 신청을 했고, 지난 11일 열린 심리에서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배우 안재욱의 음주운전도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안재욱은 지난 10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단속 전날인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안재욱은 다음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음주로 적발된 것.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재욱의 음주운전이 알려진 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재욱 측은 "안재욱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안재욱은 음주운전으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부산 공연만 끝내고 하차하며, '영웅'에서는 공연 전 하차를 확정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촬영하지 않았다. 

여기에 오늘(12일) 오전에는 배우 김병옥의 음주운전까지 알려지며 파문이 더욱 커졌다. 김병옥은 같은 날 오전 1시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옥은 경찰에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밝혔고, 경찰 조사 결과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2일 OSEN에 "김병옥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현재 김병옥은 귀가한 상태며, 면허 정지 여부는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병옥은 첫 방송된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부장검사 출신 로펌 대표 방대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드라마에 출연 중에 음주운전 논란에 휘말린 만큼, 앞으로의 출연 여부가 관심사다. 이에 대해 김병옥 측 관계자는 "상황을 모두 파악한 후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고, '리갈하이' 측 역시 "김병옥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잇따른 음주운전 논란이 연예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대중은 "더 이상 음주운전이라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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