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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최무성 의지 계승 ''언제+어디서건 싸울 것''[★밤TV]
등록 : 2019.07.13
[스타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캡처
/사진=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캡처


드라마 '녹두꽃'의 조정석이 최무성의 의지를 계승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김승호)에서는 아직 꺼지지 않은 의지를 지닌 백이강(조정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 분)에 "의병 한 놈 더 살리고 매국노 한 놈이라도 더 죽여서 장군이 알게 해야지. 장군이 없어도 의병들은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장군이 죽어도 장군의 뜻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야"라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였다.

송자인은 "절망했어. 우금치의 그 많은 시신들을 떠올리면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거든. 헌데 네 말대로 그건 단지 패배일 뿐 끝이 아니라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라면 나도 다시 시작해볼게. 이제 가. 가서 힘껏 싸워"라며 백이강의 손을 꽉 붙잡아 주었다.

동학군의 수장인 전봉준(최무성 분)은 백이현(윤시윤 분)에게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했다. 전봉준은 "야만이 뒤집어쓴 화려한 가면, 문명. 이제 곧 일본은 그 가면마저 벗어던질 것이네. 자넨 완벽히 속았어"라며 비웃음을 보였다.

한편 백이강은 이규태(손우현 분)의 도움으로 의원으로 위장해 한양으로 호송되는 전봉준을 만날 수 있었다. 백이강은 "장군께 녹두꽃이 만개한 세상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솔직히 자신은 못 하겠습니다. 근데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습니다"라고 견고한 뜻을 전했다.

이에 전봉준은 "녹두꽃은 내 이미 숱하게 보았다. 삼례에서 우금치에서 그리고 지금 내 눈 앞에서"라며 미소를 보였다. 백이강은 "믿어주쇼. 언제건, 어디에서건 장군의 뜻을 계승한 녹두꽃들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라며 눈물을 흘렸다. 전봉준은 "안다, 믿는다. 그래서 기쁘게 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전봉준은 호송됐고, 백이강은 그의 떠나는 길에 큰절을 올리며 존경을 표했다.

전봉준은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고, 송자인은 끌려가는 전봉준에게 사진 찍기를 권했다. 송자인은 "이제 모두가 장군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저것을 똑바로 보면서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것은 백성이고 백성으로 태어날 자들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따라 전봉준은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사진기를 쳐다봤다.

비록 전봉준은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그의 말대로 뜻을 이어갈 의병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비록 앞으로 수많은 패배를 겪는다 하더라도 그들의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우금치 전투에서 일방적인 학살을 당하고도 다음날, 또 다음날 일어나서 싸웠던 것처럼, 백이강과 의병들은 그렇게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불타오를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전투는 승리와 패배를 떠나서 '실패'라고 부를 수 없는 숭고한 희생이라고 생각된다.


장은송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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