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체

박유천, 눈물의 기자회견에도 경찰 압수수색→내일(17일) 경찰출석 [종합]
등록 : 2019-04-16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OSEN=박소영 기자] 박유천이 눈물을 글썽이며 마약 혐의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경찰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박유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은 물론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도 진행 중이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지난 2017년 약혼했지만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지난해 5월 파혼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6월과 9월 필로폰을,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마약을 그만 끊고 싶었지만 연예인 A씨의 강요로 투약했고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오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지목한 A씨가 박유천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박유천은 내일(17일) 경찰 소환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경찰은 황하나를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황하나는 박유천과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같이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헤어진 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났다며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까지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법적으로 무혐의를 입증받았으나 사회적인 질타, 도덕적인 죄책감,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자숙하고 반성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마약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그가 저와 헤어진 후에 우울증이 심각해졌다며 원망하는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는 것을 떠나 제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마약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