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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연예인 감내해야'' '그알' 故설리, 남친사칭 BJ→악플러 만나다
등록 : 2019.11.17

'그알'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 故 설리의 죽음에 대해 파헤쳤다. 고인의 지인들은 생전에 그가 수많은 악플로 인해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인의 남친이라고 주장하거나 그의 SNS에 악플을 단 사람들은 연예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 故 설리의 안타까운 사건 이후의 일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그알'의 시청률은 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지난 방송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故 설리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알' 방송화면

故 설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후 A씨는 개인 영상 채널에 본인이 고인의 남자친구라는 제목을 단 영상을 올렸다. A씨는 "설리를 비방하거나 욕을 하기 위해서 그 영상을 올린 것이 아니다"라며 "추모 영상을 올릴 때 남들과 다르게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논란이 커질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면 악플로 상처받고 이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연예인으로서 감내해야한다. 설리가 스스로 악플때문에 죽었다고 하지 않았다. 악플 때문에 징징대고 그럴거면 연예인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또 다시 고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남겼다.

고인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 뿐만 아니라 설리의 SNS에 직접 악플을 단 네티즌 역시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악플러 B씨 역시 "설리가 그런 댓글을 달아도 신경도 안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연예인이면 악플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좋은집에 살고 좋은 차에 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알' 방송화면

故 설리는 SNS를 통해 실제로 수많은 성희롱과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고인이 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 팬이 설리에게 접근하자 설리가 두려움에 떠는 모습 역시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고인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설리가 악플로 인해서 정신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탁 이사는 "설리는 4, 5년 전부터 정서적 문제를 회사와 상의해왔다"며 "정기적으로 1주일 한 차례씩 상담진료 받게 하고 다른 치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해왔다"고 밝혔다.

故 설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은 악플을 감내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자신의 위치에서 하기 위해 노력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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