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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유현상, 조용필 결혼했던 법당에서 최윤희와 비밀결혼, 그날의 발자취[종합]
등록 : 2019.11.08

[OSEN=전은혜 기자]유현상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결혼식을 만들어준 은인을 찾았다. 

8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유현상이 출연, 결혼식을 올렸던 날을 회상했다. 

MC 김용만은 "비밀 결혼식 당일 최윤희는 집에 뭐라고 하고 나왔는지" 묻자 유현상은 "최윤희는 학원 간다는 핑계를 댔고, 나는 방송을 한다는 핑계를 댔다"고 회상했다. 처가에서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라는 말을 들은 후 먼저 연락을 끊고 안만난 적이 있었는데, 함께 자주 갔던 미술관에서 우연히 윤희를 재회, 그 만남을 계기로 유현상은 사랑을 확인하고 운명을 확신했다고 했다. 

"이기종 기자의 도움 없이 만약에 우리끼리 결혼을 해서 살았다면 우리가 잘 살았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고 말하면서 유일한 지원군이었다는 이기종과의 추억을 돌이켰다. 비밀 결혼식 이후 주위의 비난에 시달렸던 현상은 밥한번 살 겨를이 없을정도로 너무 힘들었다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그때 힘들었지만 너무 고마웠었다는 진심을 전하고 싶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세사람은 이기종 기자가 예약했었던 피로연 식당으로 향했다. 그날도 우연히 최윤희를 가르쳤던 다이빙 코치가 은퇴 후 운영했던 식당을 방문했고, 그 코치가 감독에게 유현상과 최윤희가 결혼 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장모님께 비밀 결혼식이 들통나기도 했던 장소라고 하면서 "당시 등골이 오싹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했지만 당시 부부가 된 것이 실감 나지 않았다고 결혼식 다음날 영중면 면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 여행을 떠났다고. 

"그렇게 심하게 반대했던 장모님이 처음 마음을 푸셨던 계기는 첫 아들을 낳고, 손주를 마주하시게 되면서"라고 전했다. "장모님이 아이를 안아든 두 손이 덜덜 떨리시더라고"라면서 "그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슬하에 아들 둘을 낳고 살고 있다가 결국 기러기 아빠가 된 유현상. 

당시 "10개의 밤무대를 돌았는데 마지막 무대를 할 때 쯤은 목소리가 쉬어서 나오질 않았다"고 하면서 당시의 힘들었던 생활을 전했다. 그 말을 듣고 김용만은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왜 이기종 기자님에게 연락해서 보답하지 못했는지 이해가 된다"고 전했다 "얼마나 힘들게 사셨겠느냐"면서 "홀로 한국에 남아 다른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 지다가 보면 내 생활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현상의 지난 세월을 가늠하게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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