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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굴욕→방시혁 폭로''..'BTS 예능 연대기' 방탄소년단도 거쳤던 신인 시절 [종합]
등록 : 2019.09.10

[OSEN=심언경 기자] 톱스타에게도 신인시절은 있다. 빌보드를 씹어 먹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도 마찬가지다. 

10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BTS 예능 연대기'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과거 예능 출연 방송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데뷔한 지 5일 된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미방송분으로 시작됐다. 영상 속 방탄소년단은 리허설 때 붙이는 A4 용지 대신 제작한 옷을 입고 있었다. RM은 언제까지 옷을 입을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빨리 잘 돼서 이름표가 없어도 이름을 알아주실 때까지 입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또 지민은 포인트 안무인 복근 공개 파트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예능 속 명장면 TOP 8이 공개됐다. 8위는 2016년 1월 '스타킹'에 출연한 뷔의 하이힐 댄스였다. 이날 뷔는 하이힐을 신고 'I NEED U' 댄스를 선보였다. 뷔는 높은 신발을 신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무를 완벽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017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진의 다이빙 실력도 재조명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진이 정글에 가기 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민은 "우리 맏형이 정글에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잘할까 걱정된다. 배고픈 걸 진짜 못 참는다"라고 말했고, 슈가는 "진은 가장 굶어 죽기 쉬운 스타 1위다"라고 폭로했다.

진과 함께 정글로 떠났던 솔비, 슬리피는 당시 방송되지 않은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솔비는 "진은 엄청 밝고, 친화력도 좋다. 물 속에서 수영을 많이 해서 탈진 증상이 있었다. 잠깐 힘들어했을 때 간호를 했는데 누워 있는데 물을 줬다. 그런데 '누구 간병해 본 적 있냐'고 묻더니 '어디서 간병은 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때 기억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정국의 자이언티 모창과 뷔의 백윤식 성대모사도 명장면으로 꼽혔다. 자이언티는 직접 정국의 모창을 보고 "섹시 드라이버라고 한 거 같다. 불효설도 있었다. '아버지 말고'라고 해서. 일단 섹시 드라이버를 잘 들었다. 갑자기 노래하다가 '오!' 하면서 끊으셨다. 그 포인트가 왜 그러셨는지 정말 궁금하다. 저 부분이 좀 재미있었다. 제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평했다.

특히 뷔의 성대모사는 미방송분이었다. 뷔는 '내부자들' 중 백윤식의 대사인 '이런 여우 같은 곰을 봤나' 등을 따라했지만, 대사를 잊는 바람에 커닝 페이퍼를 꺼냈다. 풋풋한 신인 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진의 아재개그, BTS의 먹방 등이 공개됐다. 또 데뷔 전 춤을 추지 않아도 된다는 방시혁 프로듀서의 말을 굳게 믿었던 슈가가 방시혁 프로듀서의 거짓말을 폭로하는 장면과 제이홉이 '스타킹' 출연자가 방탄소년단 멤버인지도 모르는 굴욕을 당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대망의 명장면 1위는 방탄소년단의 '런닝맨' 완전체 출격이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방탄소년단과 진행했던 특집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은 당시 방탄소년단을 힘으로 제압했던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CG로 왜 불을 달았냐"며 안절부절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혀를 내두르고 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종국은 굴하지 않고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한 이유에 제가 정국의 복근을 본의 아니게 공개한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SBS 'BTS 예능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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