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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음악 色 변화…볼빨간사춘기, '투 파이브' 주목해야 할 이유 (종합) [현장의 재구성]
등록 : 2019.09.10

[OSEN=박준형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가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올해로 25살, 풋풋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시기라고 하는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앞으로 자신들이 보여주고 들려줄 음악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Two Five)’가 반갑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볼빨간사춘기의 컴백은 5개월 만이다. ‘사춘기집 | 꽃기운’을 통해 다시 한번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정상을 차지한 볼빨간사춘기인 만큼 그들의 신곡에 기대가 쏠리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에 실린 곡들은 우리가 아는 볼빨간사춘기가 맞나 싶을 정도다. 그동안 볼빨간사춘기가 보여주고 들려준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음악적 색깔이기 때문이다.

[OSEN=박준형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볼빨간사춘기는 “기존 우리 색을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거부감을 받으실 수 있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다들 당황하셨더라. 장르, 스타일이 변하기는 했지만, 가사 멜로디 라인 등 음악적인 모습들은 우리 색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지영은 “이번 앨범의 의미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우리의 음악적 행보가 달라질 것 같은 점에 있다”고 덧붙였다.

[OSEN=박준형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25살. 볼빨간사춘기는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안지영은 “새로운 뭔가를 굉장히 하고 싶었다. 변화를 추구하기를 바라는 분들도 많았고, 이번 앨범이 참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우지윤은 “항상 새로운 걸 할 때 즐거웠다. 그래서 열심히 표현했는데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볼빨간사춘기가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자기복제를 탈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볼빨간사춘기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자기복제가 아닌, 앞으로 더 많은 음악을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라는 것.

[OSEN=박준형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안지영은 “자기복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곡을 받지 않고 직접 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가 자기복제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하고 싶은 것, 새로운 것, 쓰고 싶은 것에 맞춰서 곡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더 많은 음악성을 다양하게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기 복제가 아닌 새로운 시도, 이를 통한 음악적 방향 모색이라는 점에서 이번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는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안지영, 우지윤 모두 25살이라는 점에서도 뜻을 같이할 수 있다.

[OSEN=박준형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안지영은 “25살은 제일 모르겠는 나이다. 완전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다. 20대 초반의 풋풋함도, 20대 후반의 성숙함도 아니다”며 “우리도 새로운 걸 시도해야하는데 도무지 알 수 없는 시기다. 그런걸 보면서 ‘세상의 반만 알아도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내게는 소중하고 빛이 나는 시간일거야’라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 쓰면서도 위로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꺼낸 만큼, 모든 곡이 와닿는다. 안지영은 “타이틀곡 ‘워커홀릭’ 곡 작업을 할 때 과부화가 많이 왔다. 집에서 작업하는 스타일인데, 초췌한 모습을 거울로 보고 하면서 곡이 만들어졌다. 일탈의 느낌이 강하고, 솔직한 느낌들이 많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OSEN=박준형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새로운 시도를 하지만, ‘음원강자’라는 수식어가 있기 때문에 성적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볼빨간사춘기는 “늘 부담되면서도 설렌다. 이번 앨범은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겨서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면 그것 또한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는 1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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