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체

'냉부해' 이만기, 들깨청→갈치까지 천하장사 만든 '토속 입맛' [어저께TV]
등록 : 2019.08.13

[사진=JTBC 방송화면] '냉장고를 부탁해'에 둘째 아들과 함께 출연한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 편.

[OSEN=연휘선 기자] "갈치엔 한이 맺혔습니다". 씨름선수 출신 방송이 이만기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지극히 한국적인 '토속 입맛'을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이만기와 이봉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이만기가 냉장고를 공개하며 셰프들에게 요리를 부탁했다.

'냉부해'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천하장사 이만기의 냉장고에 큰 호기심을 보였다. 어떤 재료들이 그를 천하장사로 만들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

예상과 달리 이만기의 냉장고 속에는 '보양식'이 아닌 시골 밥상을 연상케 하는 토속적인 재료들이 가득했다. 특히 그는 "장모님 손맛이 최고"라며 아내보다 장모의 음식에 익숙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이만기가 장모의 반찬인 줄 알았던 음식들이 그의 아내가 만든 것들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만기는 '들깨청'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는 "저 어렸을 적에 아버지만 드시던 게 있었다"며 들깨를 갈아 꿀에 절여 둔 '들깨청'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도 저만 먹는다"며 천하장사의 비법으로 '들깨청'을 소개했다. 뒤이어 등장한 둘째 아들 이동훈 씨도 '들깨청'을 처음 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더불어 이만기는 이날 방송에서 갈치를 이용한 요리와 양식을 이용한 두 가지 주제를 셰프들에게 의뢰했다. 그는 "양식 때문에 눈물 흘려본 적도 있다"며 유독 토속적인 입맛이라 외국에 쉽게 나가지도 못하는 속사정을 털어놨다. 심지어 이동훈 씨가 미국에서 공부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맛이 달라 한번도 미국에 가본 적도 없었다고.

또한 이만기는 냉장고 속 유독 갈치가 수북한 점에 대해 "어릴 적 시골에 먹을 게 없다 보니 먹을 게 갈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항상 큰 형님한테만 갈치 요리를 줬다"며 "지금도 '갈치'라고 하면 자다가도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갈치 요리 대결에서는 레이먼킴과 이연복이, 양식 요리 대결에서는 정호영과 유현수가 맞붙었다. 내로라하는 셰프들의 대결 속에 이만기는 이동훈 씨와 함께 "저게 15분 안에 되냐", "정신 없이 저를 위해 요리해주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이에 이만기는 자신의 입맛에 맞춘 이연복의 갈치쌈과 갈치돌솥밥, 유현수의 굴라쉬를 응용한 한국적인 양식 요리를 선택했다. 이만기는 "너무 맛있다"며 아이처럼 웃은 뒤 입맛 앞에 굴복한 천진한 천하장사의 반전을 보여 끝까지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