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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한수현 ''라미란, 화 한 번 안 내고 솔선수범..존경스러워''[인터뷰①]
등록 : 2019.05.24

워크하우스컴퍼니

[OSEN=김보라 기자] 이달 9일 개봉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모멘텀)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관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탄 덕분인지 상영 10일차인 어제(18일)까지 108만 4400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걸캅스’는 전직 에이스 형사 미영(라미란 분)과 현직 열혈 형사 지혜(이성경 분)가 남자 형사들도 손 놓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비공식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라미란(45)과 이성경(30)이 투톱 주연으로 나서 자칫 여성 영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그보다 ‘버닝썬 사태’와 맞물려 시의성 강한 메시지를 전하며 틈틈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코믹 액션 장르에 가깝다.

범죄수사와 거리가 먼 민원실에 근무하는 여자 형사들이 이 같은 사건 수사에 뛰어든 이유는 신종 마약 및 성폭력, 불법 몰래카메라 촬영 및 유포 등 위험천만한 범죄가 발생했음에도 경찰 내 그 어느 남자 형사들이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강력반에 속한, 미영의 후배인, 남자 형사들이 경찰의 본분과 책임감을 잊은 채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쉬운 사건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미영과 지혜의 지원 요청을 무시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력계 곽형사 역을 맡은 배우 한수현(43)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형사들이 ‘우리도 살아야 하니 더 큰일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여자 후배들을 대한다”며 “그렇다고 해서 남자 형사들이 여자 형사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고 성과주의에 매몰됐다고 해석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전했다. 그는 제작사 대표와 친하게 지내는 관계이지만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냈다고 밝혔다.

한수현은 데뷔 후 48편의 작품 만에 첫 주연을 맡은 라미란에 대해 “같은 작품을 하는 것은 ‘걸캅스’가 처음인데, 초반에는 선배님이라고 불렀지만 촬영하면서 친해져서 누나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걸캅스’에서 라미란은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전직 전설의 형사 박미영 역을 맡았다. 미영은 앙숙 관계 시누이이자 강력반 형사 조지혜와 비공식 합동수사를 펼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인물.

한수현은 “라미란 누나가 현장을 재미있게 이끌었다. 자신이 먼저 망가지며 후배들을 웃게 해준다.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 여름에 촬영해 굉장히 더웠는데, 화 한 번 안 내고 솔선수범을 했다. 존경스럽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라미란이)첫 주연이라는 게 분명 부담이 됐을 텐데 스스로 부담스러워하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티를 안 내더라”며 “회식 자리든 어디든 사람들을 잘 이끌고 챙겼다”고 전했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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