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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에이미 폭로→녹취록 공개...상처 뿐인 타임라인 (종합)[Oh!쎈 이슈]
등록 : 2019-04-20

[사진=OSEN 민경훈, 이동해 기자] 가수 휘성(왼쪽)과 방송인 에이미

[OSEN=연휘선 기자]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프로포폴 동반 투약 및 성폭행 계획 오명을 벗었다. 그러나 파문이 충격적이었던 만큼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 동정 여론을 자극했다.

휘성은 19일 소속사 리얼슬로컴퍼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휘성과 에이미, 두 사람의 오해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인 'X'의 통화 일부분이 담겼다. 에이미는 녹취록에서 "용기 내서 전화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휘성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휘성은 녹취록에서 "나 이제 어떻게 사냐", "어떻게 너만 생각하냐"며 에이미의 폭로글로 인한 파문에 울음을 토해냈다.

논란의 시작은 에이미의 폭로글이었다. 에이미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는 에이미가 솔메이트처럼 여긴 남성 연예인 A 씨와 과거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 당시 늘 함께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 씨가 에이미의 입을 막기 위해 그를 성폭행하고 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하려고 계획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에이미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협박 내용이 담긴 지인의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적발되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에이미다. 또한 그는 2014년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복용해 추가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에이미는 상습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며 출국 명령 처분을 받았던 터. 2015년 12월 30일 한국에서 쫓겨나듯 나간 에이미가 오랜만에 밝힌 근황은 삽시간에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휘성이 A 씨로 지목됐다. 논란이 커지자 휘성의 소속사는 17일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만약 에이미의 주장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실무근"을 뒷받침하기 위한 설명이 화를 키웠다. 일각에서는 녹취록의 존재 여부에 따라 진위가 달라지는 게 아니냐며 계속해서 휘성을 의심했다. 최근 연예계가 '버닝썬 게이트'와 '정준영 스캔들' 등 마약, 성폭행 범죄로 들끓었던 만큼 에이미의 폭로를 바라보는 대중은 빠르고 격하게 분노했다. 

이에 휘성이 가수 케이윌과 진행하기로 한 합동 콘서트 '브로맨쇼'도 취소됐다. 당초 양측은 '브로맨쇼'로 전국 투어까지 기획했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남자 보컬이 뭉친 만큼 해당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았다. 하지만 휘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케이윌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더욱이 에이미는 개인 SNS를 통해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추가 게재했다. 휘성의 사실무근 입장이 나온 뒤 등장한 추가 게시글이 더욱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키웠다. 

결국 휘성이 에이미와의 녹취록을 공개하고 나서야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었다. 뜨겁고 거셌던 비판만큼 휘성을 향한 동정 여론도 거세진 모양새다. 

그 사이 폭로 당사자였던 에이미는 SNS에서 폭로글을 비롯해 과거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대신 그는 "살 빼고 돌아가자"는 짤막한 글과 과거 사진을 담은 게시물 1개만 공개했다.

이와 관련 휘성 측은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성 악플과 언론 보도를 상대로 고소장을 작성 중이다. 소속사는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 처벌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휘성 측은 취소된 '브로맨쇼' 또한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사 측과 협의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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