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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함께 포로포폴+성폭행 모의''vs ''전혀 사실 아냐''(종합)[Oh!쎈 이슈]
등록 : 2019-04-18

[사진] 에이미(왼쪽), 휘성(오른쪽), 이동해 기자, 민경훈 기자

[OSEN=이소담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강제 추방 당한 방송인 출신 에이미가 남자 연예인 A군과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을 함께 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A군으로 거론되던 가수 휘성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다”며 남자 연예인 A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폭로글에는 모든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은 A군과 함께했다는 주장과 함께 에이미가 자신을 폭로할까 염려해 성폭행 모의까지 했다는 충격적 주장이 담겼다.

에이미의 마약 폭로글은 현재 황하나와 관련한 마약 이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터라 대중에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에이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연예계에 마약 경보가 울린 셈이다. 에이미의 폭로에 의도가 어쨌든 간에, A군에게 불똥이 튀게 됐다.

온라인상에는 A군에 대해 군복무 기간, 에이미와의 과거 친분 등을 근거로 휘성이 아니냐는 추측글이 쏟아졌다. 과거 에이미는 방송에서 휘성에 대해 “소울메이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휘성의 팬 연합 측에서는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째인 1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따르면, 에이미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것.

또한 소속사 측은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도 바로잡았다.

소속사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까닭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휘성이 에이미의 폭로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에이미는 다시 한 번 SNS를 통해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휘성과 에이미 양측의 진실공방전이 예상된다. 

다음은 에이미의 폭로글 전문.

오늘은 참 너무 맘이 아프고 속 상하는 날이다. 요즘 나는 뒤늦은 후회지만 요 몇 년간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또 후회하고 그렇게 지난날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잘못과 또 사랑받았던 그때를 추억하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죠. 그러다가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 됐죠... 그때 ‘누구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제가 잡혀가기 전, 몇일 전부터 제가 잡혀갈거라는 말이 이미 오고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곤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습니다.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그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였습니다....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일을 할수없어서 저에게 말해준 거였고요.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는 ‘나를 도와달라...미안하다...그런게 아니다’'면서 변명만 늘어 놓더군요.. 제가 마음이 좀 약하니까, 그걸 이용했는지 몰라도..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이 날수도 있다’면서 자기 죽어버릴거라고 도와달라면서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하더군요. 안고 가라고, 안고 가라고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는 작전은 자기는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에 있더군요.... 저는 그래도 군대에서 나오는 날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라도 올 줄 기대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잘나왔구나....하지만 연락이 없던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너 알아? 했더니.. ‘너가 언제 도와줬냐’는식으로 말을하더군요.

그렇게 저한테 애원하던 사람이...일이 끝나니까 절 피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고맙다는말 한마디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직도 제 맘 한구석에는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다 슬픈것은,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것입니다 그게 가장 가슴아프고 그배신감 잊지 못합니다.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였습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습니다..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넌 참 환하게 티비에서 웃고있더군요..넌 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 됐어!! 네가 한 모든 것을 다 모른 척하고 피한 너..... 그리고 어떻게 나에게 다른 사람을 사주해 그럴 수가 있었는지..널 용서해야만 하니..슬프구나..#일상#답답#억울#친구#배신감

[OSEN=최규한 기자] 가수 휘성이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DMC페스티벌 2018' 개막특집 슈퍼콘서트 무대를 펼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다음은 휘성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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