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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눈이 부시게' 한지민♥
등록 : 2019-02-12

[OSEN=김보라 기자] ‘눈이 부시게’ 한지민과 남주혁이 시간 로맨스를 시작했다.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한지민 분)와 기자 지망생 이준하(남주혁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김혜자와 이준하는 꿈을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25살 아픈 청춘이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애틋하지는 않았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하는 혜자를 보고 준하는 그녀의 허영심을 지적했다.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 준하는 “아나운서 준비생으로서 본인이 읽을 기사를 직접 취재해본 적이 있느냐. 현장의 온도를 느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혜자는 “내가 그런 걸 그쪽에게 대답할 의무는 없는 거 같다”고 선을 그었고, 준하는 “물론 나한테 대답할 의무는 없지만 스스로 대답할 수 있는지 물은 것이다”라고 지적해 그녀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었다. 그의 말마따나 혜자는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을 추구했다.

시무룩한 얼굴로 집에 들어온 혜자에게 엄마(이정은 분)는 가진 것 없는 ‘흙수저’라도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응원했다.

혜자는 며칠 뒤 집 값 하락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 현장에서 준하를 다시 만나 “그쪽이 한 말 다 사실이다. 다 사실이라서 더 속상했고 서러웠다. 나도 느끼고 있었던 거 그쪽이 얘기해줘서 내가 쓰레기 같았다”고 답했다. 준하는 혜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커피를 샀다. 

혜자는 준하의 반듯한 모습에 설렘을 느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준하 역시 밝고 예쁜 혜자가 싫지 않았다. 이렇게 두 사람 사이에 호감이 싹 텄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나운서라는 꿈에서 점차 멀어진 혜자는 속상한 마음에 혼자 소주를 마셨고, 우연찮게 같은 가게를 찾은 준하를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혜자는 “우리 엄마 미용실 그거 우리꺼 아니다. 은행꺼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준하도 “나는 부모님도 없다. 엄마는 어릴 때 도망 갔고 아빠는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사연을 들은 혜자는 “너무 애틋하다”면서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를 꺼냈다.

70대가 됐지만 영혼은 영락없는 스물다섯인 혜자가 놓쳐버린 시간을 안타까워하고, 그럼에도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눈이 부시게’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일상이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유쾌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까지 더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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