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극찬, ''내가 상대한 박지성은 완벽한 선수''
입력 : 2016.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유망주 시절 단지 기술과 속력으로 대표됐던 리오넬 메시는 이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컨트롤 능력과 차비 에르난데스의 패싱력을 겸비한 전천후 선수로 성장했다. 메시는 공이 없을 때의 탁월한 움직임까지 익히며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에 대한 찬사라면 우리에겐 익숙하게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이다.

박지성과 메시는 고비 때 마다 마주쳤다. 2007/20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연전에서 바르사는 맨유에 발목을 잡혔다. 당시 박지성은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맨유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 스페인 언론은 그의 플레이를 두고 “바르사를 갈기갈기 찢어놨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두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메시의 바르사가 두 번 모두 승리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와 아르헨티나 대표로 격돌했다.

메시는 만나는 선수들, 함께 하는 선수들의 장점을 귀신 같이 흡수한다. 박지성 역시 잊을 수 없는 이름일 것이다. <스포탈코리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메시는 박지성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했다.

“박지성 선수와 여러 번 경기를 했죠. 챔피언스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월드컵의 한국 전에서 상대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죠. 퍼거슨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고요. 한국 대표팀에서도 아주 중요한 선수입니다.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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