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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8시즌 리뷰] 워싱턴 내셔널스 - 왕조에 드리운 먹구름
등록 : 2018.11.26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팬그래프 시즌 전 예상: 92승 70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최종 시즌 성적: 83승 81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스포탈코리아] 근래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그야말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하였다. 이들은 2012년부터 4차례나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2위와 20경기 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구 선두에 오르면서 독주 체제를 한층 공고히 했다. 한 시대를 제패한 팀을 일컫는 ‘왕조’라는 표현마저 크게 과장이 아닐 정도였다. 그러던 워싱턴이 올 시즌 5할을 간신히 넘기는 승률을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물론 왕조 시절이라고 이들의 행보가 순조롭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2015시즌에는 영건 선발진을 앞세운 뉴욕 메츠에게 지구 선두를 내줬고, 2016시즌에는 시즌 중반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메츠의 거센 추격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러나 올해의 부진은 다른 맥락 위에서 발생한 ‘진짜 위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약체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리빌딩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시즌 워싱턴을 제치고 동부지구의 새로운 패자로 등극한 구단은 바로 애틀랜타였다.



워싱턴은 뚜렷한 전력 보강 없이 올 시즌을 맞이했다. 선수단의 높은 연봉을 사치세 수준 밑으로 유지하기가 어려웠던 탓도 있고, 기존 주전들의 자리가 워낙 확고했던 탓이기도 했다. 때문에 백업 자원과 계투진을 일부 보강하는 선에서 오프시즌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 워싱턴은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장타력을 갖춘 1루수 맷 아담스, 베테랑 선발투수 제레미 헬릭슨을 새롭게 영입고 유틸리티 하위 켄드릭, 구원투수 브랜든 킨츨러와 재계약을 맺었다.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코칭스태프 쪽이었다. 워싱턴 팬들은 더 이상 지구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들이 바라는 성과는 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이었다. 더스티 베이커 전 감독은 지구 우승에는 일가견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경기 운영에서는 늘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마이크 리조 단장은 지난 2016년 시카고 컵스의 벤치 코치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해본 데이브 마르티네스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해 가을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인사 이동은 감독만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얼굴들이 줄지어 코치진에 합류했다. 벤치 코치로는 과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감독을 맡았던 칩 헤일이 임명됐다. 여기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코치를 맡았던 데릭 릴리퀴스트가 새 투수 코치로, 풍부한 코치 경력의 팀 보가가 1루 코치로 부임했다. 또한 워싱턴 구단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밥 헨리가 3루 코치로 합류했다.



이는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전제한 인사 이동이었다. 그간 플레이오프에서 미끄러진 이유를 코칭스태프에게서 찾고, 이들을 교체함으로써 확실한 포스트시즌 성과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었다. 분명 워싱턴은 리빌딩 중이던 애틀랜타와 필라델피아 그리고 매년 부상과 싸우는 메츠에 비하면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시즌은 전혀 그들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뼈아팠다.



핵심 전력인 1루수 라이언 짐머맨, 2루수 다니엘 머피, 외야수 아담 이튼,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시즌 초중반부터 장기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한 것이 화근이었다. 덩달아 백업 자원인 켄드릭마저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말았다. 한편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와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 브랜든 킨츨러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준수한 외야 옵션으로 떠올랐던 마이클 테일러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최고 스타 브라이스 하퍼마저 5월부터 7월까지 타율 0.215, OPS 0.799로 이름값만 못한 활약을 펼쳤으며, 3선발 지오 곤잘레스는 6월부터 갑자기 극심한 제구 난조에 빠져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리조 단장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마이너리그에 최대한 오래 남겨두고 싶었던 최고 유망주 후안 소토를 과감히 콜업했으며, 불펜 보강을 위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베테랑 구원투수 켈빈 에레라를 데려왔다. 하지만 리조 단장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우승을 향해 질주하면서 높아진 페이롤과 고갈된 팜 시스템이 기어이 팀의 발목을 잡고 말았던 것이다.



문제는 성적만이 아니었다. 팀 케미스트리도 엉망이었다.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20일,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라스버그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4.2이닝 6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스트라스버그는 잠시 후 슈어저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함께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이 사건의 후속 보도로 워싱턴의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엉망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마르티네스 신임 감독이 하퍼 등 슈퍼스타들과는 좋은 관계를 형성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겉돌도록 만들었다며 리더십의 부재를 지적했다. 그 와중에 하퍼는 끝내기 안타를 친 마이애미의 J.T. 리얼무토에 대해 “그가 우리 팀이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인터뷰하며 팀 케미스트리 논란에 한층 불을 지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시카고 컵스로 떠나게 된 킨츨러의 트레이드 경위 역시 범상치 않았다. 리조 단장은 공식 성명에서 “유망주 웬더 수에로의 멀티 이닝 소화를 위해 트레이드했다”고 킨츨러의 트레이드 목적을 밝혔다. 그러나 얼마 후 ‘킨츨러가 트레이드 된 진짜 이유는 파산에게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려준 주범으로 지목 받았기 때문’이라는 보도들이 연이어 날아들었다. 물론 킨츨러는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제프 파산이라는 사람과 이야기해본 적이 없다”며 보도의 내용을 부인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던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후에도 워싱턴의 이상기류는 계속됐다. 이번에는 숀 켈리가 2점 홈런을 헌납한 뒤 글러브를 패대기친 사건이 도마에 올랐다. 큰 점수 차에 자신을 등판시킨 코치진의 결정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리조 단장은 “우리 팀에게, 특히 감독에게 무례한 행동”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결국 워싱턴은 시즌 후반 본격적인 팀 재정비 작업에 나섰다. 글러브를 패대기친 켈리는 지명할당을 거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다. 매드슨과 아담스, 곤잘레스 같은 만기 계약자들도 모두 타팀으로 떠났다.



물론 리빌딩을 염두한 행보는 아니었다. 워싱턴의 강력한 원투펀치는 여전히 건재했다. 션 두리틀이 이끄는 구원진과 소토라는 신성이 등장한 야수진 역시 적절한 보강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워싱턴은 시즌 막바지부터 발빠르게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월드시리즈가 막을 내리기도 전에 마이애미로부터 카일 배러클로를 트레이드해 왔고, 오프시즌 시작과 동시에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오는 왕년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부족했던 포수 포지션의 공격력을 메우기 위해 베테랑 커트 스즈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최고의 선수 – 맥스 슈어저



33경기 18승 7패 220.2이닝 300탈삼진 51볼넷 완투 2회 ERA 2.53 fWAR 7.2




투수진 전체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지만, 슈어저만큼은 언제나의 모습 그대였다. 오히려 만 33세 시즌에도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커리어 최초 300탈삼진을 달성하기까지 했다. 다만,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제이콥 디그롬 때문에 사이 영 상 수상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꾸준히 리그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슈어저(사진=OSEN/ⓒGettyimages)




2018 슈어저의 투구 관련 지표 (괄호 안은 올 시즌 순위)



탈삼진 개수: 300개 (3위)

9이닝당 탈삼진 개수: 12.24개 (3위)

fWAR: 7.2 (11위)

헛스윙 유도율: 16.2% (1위)






올 시즌 슈어저의 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커터의 적극적인 활용이었다. 처음 던지기 시작한 2015시즌 이래 차츰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슈어저의 투구에서 커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구사 비율이 10.1%까지 급증했다. 지난 4년간 좌타자들의 헛스윙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구종이 바로 커터였기 때문이다.





연도별 좌타자 상대 커터 구사율 / 헛스윙 유도율



2015: 1.78% / 15.63%

2016: 5.54% / 21.74%

2017: 6.61% / 22.52%

2018: 18.26% / 18.53%




커터의 로케이션 역시 좌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슈어저는 좌타자의 몸 쪽 스트라이크 존 경계선에 집중적으로 커터를 구사했다. 이는 절묘하게 바깥쪽 낮은 존으로 들어가는 체인지업과도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했다.





가장 발전한 선수 – 후안 소토



116경기 494타석 121안타 22홈런 99삼진 79볼넷 0.292/0.406/0.517 fWAR 3.7




소토는 올 시즌 워싱턴의 최대 히트 상품이었다. 2017시즌 아담 이튼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건너왔을 때 그가 반대급부로 여러 차례 언급됐던 이유를, 그리고 죽을 힘을 다해 리조 단장이 그를 지켜냈던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었다.



원래 워싱턴은 올 시즌 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생각이 없었다. 실제로 소토는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인 A+에서 시작했을 정도로 마이너리그 상위 레벨 경험마저도 전무했던 선수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이튼, 켄드릭을 비롯한 외야진들이 줄부상을 겪었고 테일러와 브라이언 굿윈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리조 단장은 AA에서 뛰던 소토를 곧바로 빅리그에 불러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리고 만 19세의 소토는 10대 메이저리거의 역사를 새로이 쓰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공을 골라내는 인내심이 빼어났고, 아직 근력이 다 성장하지 않은 나이임에도 의심의 여지 없는 빅리그 수준의 장타력을 뽐냈다.





소토가 세운 기록들



22홈런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역대 10대 메이저리거 공동 2위)

3번의 멀티 홈런 경기 (역대 10대 메이저리거 최다)

OPS 0.923 (역대 10대 메이저리거 1위)

한 경기 3도루 (역대 10대 메이저리거 최초)

79 볼넷 (역대 10대 메이저리거 1위)

wRC+ 145 (역대 10대 메이저리거 1위)



그렇다고 소토에게 가다듬을 구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급하게 올라온 선수답게 수비에서의 경험 부족을 많이 노출한 시즌이었다. 특히 미숙한 타구 판단으로 쉬운 타구 처리에서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잦았다. 앞으로도 외야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수비의 기초를 더 다질 필요가 있다.





이만한 엇박자는 없다



올 시즌의 예상치 못한 부진을 단 한 명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워낙 많은 선수들이 연이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후반기 각각 엇갈린 방향으로 널을 뛴 타선과 투수진의 ‘엇박자’가 워싱턴의 몰락을 이끈 주범 중 하나였다는 점은 확실하다.



워싱턴 타선 성적 변화

전반기: 0.244/0.322/0.401 OPS 0.724 (16위) fWAR 9.9 (16위)

후반기: 0.268/0.353/0.443 OPS 0.796 (3위) fWAR 14.1 (3위)




전반기 동안 부진한 타선을 견인하면서 팀의 5할 승률을 지켜냈던 워싱턴 투수들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구원투수들의 부진이 심각했다. 전반기에도 준수하다 말하기는 어려운 성적이었지만, 필승조 인원들이 팀을 떠난 후반기에는 리그 최하위를 다투는 수준까지 추락해버렸다..



워싱턴 투수진 성적 / 계투진 성적



전반기: ERA 3.87 (13위) fWAR 10.2 (9위) / ERA 3.64 (9위) fWAR 1.9 (20위)

후반기: ERA 4.29 (18위) fWAR 4.7 (19위) / ERA 4.63 (24위) fWAR -1.3 (29위)




리조 단장의 행보 역시 엇박자 속에서 갈팡질팡했다. 워싱턴은 시즌 중반 계투진 보강을 위해 에레라를 영입했지만 팀 성적은 이후에도 애매한 수준을 넘지 못했다. 결국 그들은 전반기를 1위와 5경기 차 5할 승률로, 7월을 1위와 5.5경기 차 5할 승률로 마쳤다.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리조 단장은 결국 킨츨러 외에는 아무 거래도 성사시키지 못한 채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흘려보냈다. 그러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유력해진 8월이 돼서야 부랴부랴 판매로 노선을 정해 매드슨, 머피, 곤잘레스 등을 타팀으로 보냈다. 선수단과 프런트마저 엇박자를 내고 말았던 것이다.





이렇게 하퍼와는 마지막?







대박 계약을 위해 워싱턴을 뿌리친 하퍼(사진=OSEN)




다음 오프시즌을 준비하는 워싱턴의 가장 큰 화두는 하퍼와의 재계약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하퍼가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론은 계속해서 워싱턴이 하퍼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하퍼와의 재계약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다. 먼저 소토라는 대체자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외야 수비에서는 하퍼가 소토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소토는 이번 시즌 494타석에서 OPS 0.923을 기록하면서 적어도 타격에서는 하퍼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타석에서의 참을성, 장타력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젊고 싼 하퍼’를 연상시키는 선수가 바로 소토다.



소토만이 아니다. 운동 능력이 탁월한 중견수 빅터 로블레스와 이번 시즌에는 부진했던 테일러 역시 외야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오히려 워싱턴이 보강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다른 쪽이다. 워싱턴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머피의 자리였던 2루수를 비롯해 선발투수 그리고 구원투수를 새로 영입해 와야 한다. 자금을 알차게 분배해야 하는 만큼 하퍼 한 명에게 큰 금액을 투자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물론 소토와 하퍼의 공존을 꾀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페이롤이라는 현실적인 장애물을 고려해봐야 한다. 워싱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5위에 해당하는 1억 8100만 달러의 페이롤을 운영했다. 추가적인 향후 지출을 감당하기에는 사정이 많이 버겁다는 뜻이다. 하퍼를 필두로 머피, 킨츨러, 매드슨, 곤잘레스 등의 연봉이 빠져나간 현시점의 페이롤은 그만큼 거대하지 않지만, 당장 내년 시즌부터 슈어저와 스트라스버그 원투펀치의 연봉이 3500만 달러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여유분은 그리 크지 않다.



지금의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왕조’ 건설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에 봉착한 상태다. 지구 라이벌들의 전력은 상승했고, 프랜차이즈 스타 하퍼와의 재계약은 요원하며, 신임 감독 체제 하의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완전히 박살이 났다. 이처럼 망가진 2018시즌을 뒤로 하고, 이제 워싱턴은 프랜차이즈의 명운을 결정할 운명의 겨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너져가는 왕조를 다시 한 번 일으킬 것인가, 혹은 새 터전에서 새 왕국을 건설할 것인가? 올겨울, 워싱턴의 새로운 운명이 막을 올린다.





야구공작소

이해인 칼럼니스트 / 에디터=이의재




기록 출처: MLB.com, Baseball Reference, Fan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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