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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4골-손흥민 멀티골' 한국, 스리랑카 상대 8-0 골폭죽 '조 선두'
등록 : 2019.10.10

[OSEN=화성, 서정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 최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리는 등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신욱이 해트트릭을 넘어 무려 4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9월 투르크메니스탄을 2-0으로 꺾었던 한국은 이날 승리하며 2연승(승점 6), 북한을 밀어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은 북한과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차이를 내며 1위로 나서게 됐다. 

반면 이날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한 스리랑카는 투르크메니스탄, 북한에 이어 한국까지 3연패를 당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 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3명의 공격수를 내세웠다. 이어 이강인, 남태희, 백승호에게 미드필드를 맡겼고 홍철, 김문환, 권경원, 김민재가 4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김승규, 이용, 김진수, 정우영, 이재성, 구성윤, 황의조, 나상호, 이동영, 이재익, 권창훈, 박지수는 벤치서 대기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골키퍼 조현우가 외롭게 보일 정도로 스리랑카를 압도했다. 한국은 전반 11분만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강인이 전방으로 내준 패스를 홍철이 손흥민에게 찔러줬다. 그러자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상대 왼쪽 골문에 차넣었다. 

선제골이 쉽게 터지면서 한국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전반 18분 김신욱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내주자 오른발로 상대 골키퍼 위로 공을 띄워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21분 황희찬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강인의 왼발 코너킥 때  빠르게 쇄도하며 공의 방향을 바꿔 놓는 골 센스를 선보였다. 

전반 31분에는 김신욱이 다시 골을 터뜨렸다. 김문한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장기인 머리로 마무리,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5-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0분과 20분 김신욱이 잇따라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넘어 4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에는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골을 더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손흥민 대신 권창훈, 후반 23분 김민재를 빼고 박지수, 후반 31분 남태희를 앉히고 이동경을 내보내는 여유를 보여줬다. 이제 한국은 오는 15일 평양에서 북한과 부담스런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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