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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편식 없는’ 아프리카 페이탈, 1
등록 : 2019.06.12

[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아프리카 페이탈의 치킨 기호는 ‘반반 치킨’ 이었다. ‘미라마-에란겔’ 양대 전장에서 모두 한번씩 치킨을 차지한 아프리카 페이탈이 4주 2일차 1위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4주 2일차 A-B조 경기에서 46점으로 데이 우승 왕좌에 앉았다. 1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치킨을 얻은 아프리카 페이탈은 4라운드 ‘에란겔’ 전장에서도 치킨을 획득하며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전 ‘미라마’에선 아프리카 페이탈과 OGN 에이스가 각각 1, 2라운드에서 미소를 지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라드릴레라’로 정해진 좁은 전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은 뒤, 유리한 고지에서 적들을 효율적으로 제압했다. OGN 에이스는 소란을 틈타 언덕을 점거하고 수월하게 치킨을 뜯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뀐 3라운드는 자기장이 ‘게오르고폴’ 남쪽으로 향하며 산악 전투를 예고했다. 일찍이 등반에 성공한 APK는 서쪽 능선에 진영을 구축한 뒤 그리핀 블랙을 끊임없이 몰아냈다. 반면 동쪽 능선을 차지한 OGN 에이스는 스퀘어와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협공 당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난전 끝에 산악 전투는 라베가, APK가 살아남았으나, 6번째 자기장이 북쪽 방향으로 결정나며 양팀은 머리가 복잡해졌다. 오른쪽으로 하산하던 APK는 젠지와 월드클래스에게 집중 공략 당하며 순식간에 쓰러졌다. 왼쪽으로 내려가던 라베가는 자기장 여유가 있어 그나마 숨을 고를 수 있었다.

APK를 제압한 젠지는 자리를 잡기 위해 서서히 진격했지만 아프리카 페이탈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러나 ‘피오’ 차승훈이 하늘에서 떨어진 보급상자의 뒷편에 성공적으로 엄폐하면서 판이 뒤집혔다. 차승훈을 중심으로 삼각편대를 구성한 젠지는 남은 적을 모두 소탕하고 3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4라운드의 안전지대는 ‘밀리터리 베이스’로 향하며 피튀기는 싸움을 예고했다. 월드클래스, 그리핀 레드, 아프리카 페이탈은 일찍 섬으로 향해 자리를 잡았고 젠지와 OP레인저스, 라베가는 3번째 자기장까지 버틴 뒤 육지에 상륙했다.

섬 위쪽으로 자기장이 좁혀지면서 빠르게 행동했던 아프리카 페이탈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우승후보들이 하나둘씩 쓰러졌고, MVP와 그리핀 레드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형에 위치했다. 안전지대 동쪽에 진영을 구축한 APK와 DPG 에브가만 집중적으로 체크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길리슈트를 착용한 ‘스타일’ 오경철이 APK의 경계병을 처단하며 승기를 굳혔다. 언덕 아래로 회전하는 공세를 취하며 APK의 억제기 ‘블랙나인’ 구종훈까지 쓰러뜨린 아프리카 페이탈은 숨어있던 ‘하이’ 이학일을 제거하고 마지막 라운드 치킨을 획득했다.

4주 2일차에서 46점을 쓸어 담은 아프리카 페이탈은 종합 순위에서도 5계단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3일차에서 A-C조의 경기가 남아있으나, 최대한 많은 점수를 끌어모은 아프리카 페이탈은 남은 2주간의 순위 경쟁 끈을 놓지 않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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