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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FC 우선 협상 대상지는 천안...조현재 위원장, ''환경, 토지, 지원 유무 모두 고려''
등록 : 2019-05-16

[사진] KFA 제공.[OSEN=축구회관, 이인환 기자]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종 후보지 3곳으로 천안시, 상주시, 경주시가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자 대상자로 1순위 천안시, 2순위 상주시, 3순위 경주시로 결정됐다"고 발표하며 기자 회견을 가졌다.

KFA는 지난 13일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8개 지방자치단체( 경주시·김포시·상주시·여주시·예천군·용인시·장수군·천안시) 가운데 우선 협상에 나설 1~3위 후보지를 선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자 발표를 연기하고, 16일 최종 후보지 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축구종합센터는 파주 NFC의 규모 및 시설의 한계로 인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KFA는 “파주 NFC는 시설의 다양한 활용목적을 충족하기에는 규모와 다양성 및 첨단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부족했다”며 “또한 2018년 7월 무상임대 기간이 만료됐다. 2024년 1월까지 한시적 사용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에 총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을 조성한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조현재 KFA 부회장은 “한국 축구의 메카가 될 축구 종합 센터의후보지로 천안-상주-경주가 결정됐다. 파주는 각 연령대 대표팀을 모두 책임지기에는 좁았다. 또한 무상 임대 기간이 종료되어 한국 축구의 백년대계를 위해 축구종합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지난 해 10월부터 실사를 걸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1순위 지역인 천안가 우선 협상에 나설 것이고 계약이 되면 건설에 들어가 2024년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 여건 등을 부지를 고려하고 환경이나 토지, 지원 유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차 심사에서 경주시, 군산시, 김포시, 상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울산광역시, 이천시, 장수군, 천안시가 결정됐다. 2차 심사에서 8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최종 발표에서는 1순위 천안시, 2순위 상주시, 3순위 경주시가 결정됐다.

조 부회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축구 발전에 기여하려는 지자체의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한국 축구의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도 심려의 말을 전한다. 향후에 축구 발전을 위해 다른 파트너십 도시들과 협력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약속했다.

우선 협상 과정에 대해 조 부회장은 “앞으로 30일 동안 각 지자체가 제시한 조건과 협회가 내건 조건 등을 공증하고 협상에 나선다. 만약 기간 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다시 30일을 연장한다. 그래도 60일 동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차순위 지자체로 넘어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우선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다. 천안시가 제안한 내용은 매매 방식이다. 재정적인 지원 역시 KFA의 재정에 도움될 수준이다”며 “천안시가 1순위로 선정된 것은 토지 여건과 지자체의 지원 여부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도시와 큰 격차는 아니고 경합이었다”고 밝혔다.

13일에 최종 선정이 연기된 것에 대해서 조 부회장은 “토지 특성이나 지자체의 조건 중 행정 절차 중에서 가능한 것을 검토한다고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토지 개발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검토해야될 부분이 나왔다. 신중하게 논의하기 위해서 연기했다. 이후 최종 확인을 걸쳐 3곳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부지 선정의 실사에 대해서 조 부회장은 “모든 선정위 위원들이 실사에 참여했다. 도시 계획에 관해서 부동산 전문가도 추가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사를 통해 부지를 선정했다”고 공개했다.

조 부회장은 “부지 부분은 논이나 군사 보호 지역 등 다양했다. 근처에 분묘나 고압 전선, 농장이나 목장 등의 유무 등도 신경썼다. 전체적으로 환경으로 부지의 우월성을 검토했고, 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부지 가격 등도 고려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부분을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KFA의 행정 파트 이전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 부지 선정에서 전혀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부분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전할 것이나 말 것이냐는 부지 선정위가 아닌 KFA 차원에서 제대로 검토해서 결정할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파주 NFC의 치명적인 단점은 추운 날씨로 인해 겨울에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 있었다. 조 부회장은 “파주 NFC와 축구 종합 센터의 사용법은 KFA에서 잘 논의해야될 부분이다. 날씨 문제나 미세 먼지는 부지 선정에서 고려한 부분이었다. 지자체의 막판 경쟁은 축구 열기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앞으로 파주 NFC와 축구 종합 센터의 사용 방법은 지자체와 협회 차원의 논의를 걸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종합센터 후보 도시 천안-상주-경주는 별도가 아닌 똑같은 자체 채점 기준을 통해 결정했다. 지역 안배나 그런 부분은 없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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