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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감탄 ''갤러리 관전 문화 업그레이드! 감명받았다''
등록 : 2019.10.07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1번홀 파세이브 성공 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최경주./사진=KPGA
1번홀 파세이브 성공 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최경주./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맏형' 최경주(49·SK텔레콤)가 자신이 호스트를 맡고 있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는 6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26)에게 5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7년 만의 우승 도전엔 실패했지만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4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전성기 못지 않은 샷으로 건재를 알렸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는 대만족이다.(웃음) 약 4개월을 쉬고 PGA투어 '샌더스팜 챔피언십'을 끝낸 후 이번 대회를 치렀다. 버디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는데 그래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퍼트가 조금 아쉬웠지만 3위라는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한 갤러리 분이 '살아있네'라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또 "우승자인 이수민 선수의 패기 있는 플레이에 깊은 감명을 받기도 했다. 태풍의 영향을 받았는데도 코스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 주신 정산컨트리클럽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또한 대회 호스트로서 선수들, 스폰서, 골프장, 갤러리 등 많은 분들과 관계에 신경을 썼다. 그런 와중에서도 즐기려 애썼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으로는 "페이드 샷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체력적으로 약간 힘들기는 하지만 이젠 '내 공은 어디로 갈 것이다'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마침 이번 대회 바로 전 열렸던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는 우승자 김비오(29·호반건설)가 갤러리들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큰 논란이 됐다. 이번 대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이에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명예 마샬(갤러리들이 '조용히'라는 단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발적으로 경기진행에 참여하는 것)'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갤러리 관전 문화에 공을 들였다.

최경주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갤러리 분들이 찾아 주셨는데도 질서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물론 아직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지 말아야 할 시점에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갤러리 관전 문화가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명예 마샬' 제도가 큰 효과를 봤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갤러리 분들도 첫날에는 '조용히'라고 적힌 피켓을 소극적으로 들었지만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제 최경주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그리고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단독 3위라는 좋은 성적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최경주는 "당연하다. 거리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멀리 나가지는 않지만 이제는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과 2018년 모두 컷탈락했다. 이번에는 그 두 번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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