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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PGA 양휘부 회장, '김비오 손가락 욕설' 파문 사과... ''재발 방지 노력''
등록 : 2019.10.02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김비오(29·호반건설)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김비오(29·호반건설)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수장 양휘부 회장이 최근 대회 도중 불거진 김비오(29·호반건설)의 '손가락 욕설'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양휘부 회장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손가락 욕설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많은 골프 팬 여러분과 스폰서, 협찬사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까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상황은 이렇다. 김비오가 지난달 29일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16번홀(파4)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를 내는 갤러리 쪽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욕설을 했다. 드라이버를 땅에 내려치기도 했다. 이 장면은 TV 중계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일었다. 우승 후 사과했으나 골프 팬들의 비난은 계속됐다.

이후 KPGA는 지난 1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 대해 3년 자격정지와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상벌위에 참석한 김비오는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협회의 결정에 모든 걸 따르겠다.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프로 선수이기 전에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겠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뒤 KPGA 측에서 성명서를 발표해 다시 사과했다. 양휘부 회장은 "골프는 에티켓과 매너를 중요시 여기는 스포츠다. 이번 사태는 에티켓과 매너, 예의범절이 모두 무시된 초유의 상황이었다. 우승을 다투는 순간이었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골프대회란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어울려서 벌이는 축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 협회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은 물론, 갤러리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골프문화의 정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자 한다. 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양휘부 입니다.

먼저 손가락 욕설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많은 골프 팬 여러분과 스폰서, 협찬사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까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입니다.

골프는 에티켓과 매너를 중요시 여기는 스포츠입니다.

이번 사태는 에티켓과 매너, 예의범절이 모두 무시된 초유의 상황이었습니다. 우승을 다투는 순간이었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골프대회란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어울려서 벌이는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협회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은 물론, 갤러리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골프문화의 정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립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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