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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첫 우승만큼의 큰 영광'' LPGA 레전드-현역 선수, 존경심 가득 [★현장]
등록 : 2019.09.21
[스타뉴스 양양=심혜진 기자]
로레나 오초아-아리야 주타누간-박세리-렉시 톰슨-아니카 소렌스탐-박성현-줄리 잉스터-이민지(왼쪽부터)./사진=심혜진 기자
로레나 오초아-아리야 주타누간-박세리-렉시 톰슨-아니카 소렌스탐-박성현-줄리 잉스터-이민지(왼쪽부터)./사진=심혜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전·현직 선수들이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1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의 설해온천 레스토랑에서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여자 골프 영웅' 박세리(42)를 비롯해 줄리 잉스터(59·미국), 아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레전드 4명의 선수들과 박성현(26), 이민지(23·호주) 아리야 주타누간(24·태국) 렉시 톰슨(24·미국) 등 현역 선수 4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레전드와 현역 선수 1명씩, 2인 1조가 돼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를 펼친다. 박세리는 톰슨과 함께 치고 박성현은 소렌스탐과 한 조가 됐다. 오초아는 주타누간과 잉스터는 이민지와 호흡을 맞춘다.

먼저 잉스터는 이민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수다. 현재 투어에서 같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단점은 말할 것이 없다. 언젠가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면 하는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소렌스탐은 박성현에 대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TV에서 많이 봐왔다. 박성현 비롯해 현역 선수들 모두 대단하다. 오늘 같이 치면서 서로에 알아나가는 것에 기대가 된다"고 기뻐했다.

이어 박세리는 "톰슨과 은퇴 전에 투어에서 같이 쳐봤다.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젊음과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선수다"면서 "비거리도 남자들과 비슷하게 나간다. 오늘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를 믿고 편안하게 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초아는 "아리야라는 이름이 멕시코 발음과 비슷해서 좋다"고 웃은 뒤 "드라이버를 치지 않는다고 해서 놀랐다. 이 우정을 끝까지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초아는 주타누간에게 재차 드라이버를 치지 않느냐고 물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역 선수들도 화답했다. 톰슨은 "4명 모두를 우상으로 바라보며 커왔다. 코스 위에서 실력만이 아닌 팬들과 적극적으로 하는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이러한 모습에 영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만 23세의 이민지는 "너무 어려서 TV에서도 잘 보지 못했다. 다들 대단한 선수이라는 것은 안다. 골프 코스 위에서나 밖에서나 큰 우상들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주타누간은 "투어를 뛰면서 잉스터, 박세리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다. 또 저에게 영감을 많이 준 선수들이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누구보다 감격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어릴 때 박세리 프로의 사인을 코팅해 그것을 보며 연습을 했었다. 오초아는 엄마와 제가 개인적으로 팬이라 갤러리로 직접 가서 보기도 했다. 잉스터, 소렌스탐에 대해서는 코치께서 저렇게만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렇게 네 분과 함께 이번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첫 우승만큼이나 큰 영광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의 말이 통역된 뒤 현역 선수들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양양=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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