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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닮고 싶은 KLPGA 이가영 ''루키 파이팅 기대하세요''
등록 : 2019-03-11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이가영.  /사진=KLPGA
이가영. /사진=KLPGA
쟁쟁한 루키 선수들의 치열한 전쟁이 예고된 2019시즌 KLPGA투어. 정규투어에서 활동할 루키 중에서 이가영(20·NH투자증권)은 지난 2018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려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기대주다. 프로 데뷔 2년 차에 어리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가영은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 조아연(19·볼빅), 최예림(20·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4년 국가상비군에 발탁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이가영은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5년에는 ‘제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2016년에는 ‘호주 NSW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제27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17년 열린 ‘호주 이븐데일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가영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경기 운영을 해내며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매년 매 대회 꾸준한 실력을 선보인 이가영은 처음 국가상비군에 발탁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단 한 차례도 국가대표 또는 국가상비군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국가대표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가영은 2017년 4년간 모자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KLPGA가 주최 및 주관하는 ‘KLPGA 2016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중·고·대학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특전으로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를 받은 그는 2017년 10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프로 데뷔를 기다렸다는 듯 처음 출전한 ‘KLPGA 2018 점프투어 1차전’에서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3, 4차전에서는 톱10에 오르며 단 1개 디비전을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정회원이 돼 출전한 드림투어에서도 이가영은 빛났다. 2018년 4월 한 달간 열린 ‘KLPGA 2018 군산CC 드림투어’에 처음 얼굴을 비친 이가영은 3차전 우승을 포함해 1차 디비전으로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자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뒤이어 6월 열린 ‘KLPGA 2018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드림투어에서 알차게 실력을 가다듬은 이가영은 지난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만 상금 수령 획득에 실패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2승을 포함해 무려 12번이나 톱10으로 경기를 마무리, 톱10 순위에서 1위(57.1429%)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만 약 8600만 원을 상금으로 벌어들이며 상금순위 3위에 올라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가영.  /사진=KLPGA
이가영. /사진=KLPGA
지난 해 12월 말부터 말레이시아에서 2개월간 훈련에 매진한 이가영은 “동계 기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루키로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함께 좋은 성적까지 함께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면서 “매 대회 최선을 다할 루키 이가영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김하늘(31·하이트진로)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가영은 “그 누구보다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배우고 싶은 점이 가득한 김하늘 프로님처럼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며 “약하다고 생각하는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기대가 많이 된다.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으면서 한 샷, 한 라운드, 한 대회에 집중할 것”이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KLPGA에 입회하자마자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에 합류한 이가영은 2019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로 정규투어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샷과 퍼트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상 대결에 관해 묻자 이가영은 “누구 하나 정하기가 힘들 정도로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고 혀를 내두르면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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