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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 프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 [KLPGA 드림투어]
등록 : 2018-10-19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이기쁨 /사진=KLPGA 제공
이기쁨 /사진=KLPGA 제공


이기쁨(24,참좋은여행)이 프로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쁨은 18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610야드)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 우승상금 2200만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로 2위와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선 이기쁨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드림투어에서의 첫 승이자, 프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이기쁨은 “우승을 정말 많이 기다려왔다. 남은 대회가 2개밖에 없어서 우승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간절하게 쳤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정말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시즌 초 목표로 했던 20위권에 들어왔다. 남은 1개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꼭 이 순위를 지켜내고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2011년 11월에 입회한 이기쁨에게 우승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이기쁨이 드림투어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013년 ‘KLPGA 2013 그랜드-1879 드림투어 6차전’ 성적으로 당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기쁨은 시드순위전을 통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며 정규투어로의 입성을 노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시드순위전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이기쁨은 “원래 대회 기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1라운드부터 마음이 편했다. 덕분에 샷도 퍼트도 잘 됐다. 부모님과 주변에서 많이 기도해주신 것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항상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문제였다. 욕심을 비우고 시드전 가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마음이 편해지니 그동안 안 됐던 퍼트까지 잘 떨어져 줬다”며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30위에서 13위로 수직 상승한 이기쁨은 시즌 종료 시점 상금 순위 20위까지 주어지는 ‘2019시즌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기쁨은 “기다리던 우승을 했으니 마지막 차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 차전에서 톱5안에 들어서 현재 상금순위를 지켜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만약 내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다면 컷 탈락이 없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체력 훈련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지난 드림투어 7차전 우승자인 김우정(20,케이엠제약)이 최종 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70-66)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가윤(25)이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71-66)를 쳐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7차전 우승자인 지주현(26)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0-77), 공동 58위에 그쳤다.

한편 2019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주인공을 가리기까지 단 한 개의 대회만이 남았다. 상금순위 20위 내로의 진입을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대회에서 선수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대결에 많은 골프 팬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주식회사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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