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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지친 한국여자농구, 중국에 40점차 대패…스페인만 믿는다
등록 : 2020.02.09

[OSEN=서정환 기자] 한국여자농구의 운명은 스페인에 달렸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한 여자농구대표팀은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에서 중국에 60-100으로 무릎을 꿇었다. 대회를 1승 2패로 마친 한국은 이어지는 영국 대 스페인전에서 스페인이 이겨야만 도쿄올림픽 본선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박혜진, 고아라, 강아정, 김한별, 박지수가 선발로 나섰다. 강아정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린 한국이 11-1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고아라 대신 김단비가 투입됐다. 1쿼터 후반 단신 심성영까지 들어와 레이업슛을 넣었다. 한국이 1쿼터를 13-19로 뒤졌다. 

지친 한국은 수비가 거의 되지 않았다. 2쿼터 박지수가 빠지면서 골밑수비는 더욱 헐거워졌다. 중국이 높이를 앞세워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결국 2쿼터 중반 다시 박지수가 나왔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이문규 감독은 “인터셉트를 해야 되는데 두 명이서 놀고 있잖아?”라고 호통을 쳤다. 하지만 바닥난 체력앞에 정신력도 소용이 없었다. 한국은 24-47로 전반에만 23점을 뒤져 이미 패색이 짙었다. 

후반전 이문규 감독은 별다른 작전 없이 지역방어를 구사했다. 강아정과 김단비가 선전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가기 버거웠다. 한국은 4쿼터 구슬, 심성영, 김민정까지 투입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강아정이 3점슛 4개 포함, 17점으로 분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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