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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 데뷔전’ 빌링스, 우리은행 부족한 2% 채울까
등록 : 2019-02-08

[OSEN=서정환 기자] 모니크 빌링스(23)가 우리은행의 마지막 퍼즐이 될까.

우리은행은 7일 크리스탈 토마스의 대체선수로 모니크 빌링스를 등록했다. 빌링스는 7일 OK저축은행과의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전센터로 나선 빌링스는 1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의 안정적인 활약으로 우리은행의 90-61 대승에 기여했다. 골밑의 안정을 되찾은 우리은행은 박혜진(14점, 10리바운드), 김정은(15점, 6리바운드), 임영희(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총사가 대활약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더욱 인상적인 부분은 빌링스의 상대가 리그최고센터 단타스였다는 점이다. 단타스는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야투가 7/19에 머물며 평소보다 부진했다. 빌링스가 데뷔전부터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주면서 우리은행은 숨통이 트였다. 우리은행은 9일 KB스타즈와의 리턴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빌링스는 농구명문 UCLA출신이다. 193cm의 신장에 80kg으로 다소 마른 체형이지만, 대학시절부터 득점과 리바운드에 일가견이 있었다. 빌링스는 2018년 4학년시즌 Pac-12 컨퍼런스에서 리바운드, 더블더블, 공격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UCLA를 19년 만에 NCAA 토너먼트 8강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박지수와도 인연이 있다. 빌링스는 지난해 4월 개최된 2018 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애틀란타 드림에 지명됐다. 2018시즌 WNBA 32경기에 출전해 11분을 뛰면서 3.3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같은 해 박지수는 17순위로 라스베이거스에 뽑혔다. 두 선수는 WNBA 드래프트 동기인 셈이다.

우리은행은 9일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KB스타즈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린 우리은행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KB스타즈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빌링스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 우리은행은 한숨 돌렸다. 다만 OK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박혜진의 상태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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