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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치, 다시 한 번 수원의 해결사 되다
등록 : 2019-05-15

[사진]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수원, 이인환 기자] 사리치 블루윙스. 다시 한 번 수원의 해결사는 사리치였다,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 광주 FC와 경기에서 신세계와 사리치, 한의권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대회 통산 4회 우승(2002, 2009, 2010, 2016)을 기록한 수원은 3시즌 연속 8강에 오르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반면 공식전(이전 13경기 7승 6무) 무패를 달리던 광주는 이번 시즌 첫 패를 맛봤다.

FA컵 우승을 겨냥한 수원은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최전방에 염기훈-데얀-한의권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홍철-최성근-사리치-신세계가 형성했다. 스리백은 박형진-양상민-구자룡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김다솔. 수원과 달리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광주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서 제외하며 상대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나섰다.

이날 염기훈-데얀-사리치 등 정예 멤버로 나선 수원과 달리 광주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전 박진섭 광주 감독이 "승격을 노리는 팀으로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도 사전 인터뷰서 "광주 라인업을 받아 보고 깜짝 놀렸다. 상대도 정면 승부에 나설 줄 알았는데 힘을 빼고 나왔다. 그래도 방심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자연스럽게 경기 시작부터 수원이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경기가 나왔다. 하지만 상대의 파이브백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광주는 라인을 내리고 두텁게 버티는데 주력했다.

수원 입장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상대의 파이브백으로 인해 측면 크로스를 계속 시도 했으나 공중볼서 별 다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의미 없는 시간이 흘렀다.

수원의 해결사가 필요한 순간 다시 한 번 사리치가 나섰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서 상대를 흔든 사리치는 박스 안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최성근의 헤더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찬스였다.

이 공격을 기점으로 수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43분 신세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사리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직접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리치는 후반 36분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침착한 패스로 한의권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비록 한의권의 슈팅은 골대를 맞췄지만, 사리치의 테크닉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후반 40분 사리치는 중원에서 돌파하는 한의권을 보고 침착한 패스 한 번으로 완벽한 1대1 찬스를 만들어줬다. 결국 한의권이 재차 슈팅 끝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골을 비롯해 만점 활약을 보여준 사리치 덕에 3골 차 리드를 잡은 수원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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