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체

'해결사' 박정아 활약, '천신만고' 도로공사 PO 기선제압
등록 : 2019-03-15

[OSEN=이상학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1차전을 잡았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3전2선승제)에서 세트 스코어 3-2(25-16, 25-17, 28-30, 22-25, 15-9) 풀세트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정아가 5세트 승부처에서 4득점을 폭발하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남은 플레이오프 2경기 중 1경기만 잡아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1차전을 이긴 팀이 14차례 모두 100% 확률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세트 초반 파튜의 백어택 이후 달아나기 시작한 도로공사는 정대영 배유나 등 센터진까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중앙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파튜가 백어택 2개 포함 8득점을 폭발하며 도로공사가 1세트를 25-16으로 잡았다. 

2세트에도 도로공사 분위기였다.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가 꽂히며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파튜 대신 교체 투입된 유서연까지 백어택에 성공하며 GS칼텍스를 몰아붙였다. GS칼텍스는 이렇다 할 반격의 실마리도 찾지 못했다. 2세트도 25-17로 도로공사가 따냈다. 파튜가 2세트도 8득점을 올렸다. 

3세트 초반은 GS칼텍스가 알리를 앞세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알리가 살아나자 강소휘의 득점도 이어지며 13-9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리시브 범실로 주춤한 사이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속공에 서브 에이스까지 해내며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결국 듀스로 이어진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28-28에서 김유리의 속공에 이어 알리가 세트 포인트를 장식하며 30-28로 3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알리가 3세트 11득점으로 대폭발하며 1~2세트 부진을 만회했다. 

4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다. GS칼텍스가 강소휘-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18-15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탔지만 박정아를 앞세운 도로공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세트 막판 강소휘-알리 쌍포가 터진 GS칼텍스가 4세트도 25-22로 따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4세트 알리가 8득점, 강소휘가 6득점으로 14득점을 합작했다. 

결국 마지막 5세트. 심리적으로 쫓겼을 도로공사였지만 해결사 박정아가 뒷심을 발휘했다. 5-5에서 박정아의 퀵오픈, 정대영의 속공에 이어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것이다. 여기에 정대영이 이동 공격에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세트를 15-9로 여유 있게 잡고 역전패 참사를 막았다. 박정아가 5세트 승부처에서 4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도로공사는 파튜가 2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정아가 25득점으로 뒷받침했다. 배유나와 정대영도 14득점씩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알리가 양 팀 최다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 박정아-파튜를 막지 못해 패했다. /waw@osen.co.kr

[사진] 김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