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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찬 보낸' 전창진, ''좋은 감독 아래서 잘 배우라고 했다''
등록 : 2019.11.11

[OSEN=우충원 기자] "좋은 감독 아래서 잘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해줬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예상하지 못한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건아와 이대성을 내주고 리온 윌리엄스와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 이유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젊은 선수들을 떠나보낸 전창진 감독의 마음은 아팠다. 외국인 리온 윌리엄스는 차치하더라도 박지훈과 김국찬 그리고 김세창을 보내는 것은 전 감독이 많은 고민을 한 결과였다.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진 뒤 전창진 감독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이 아프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고 올 시즌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선수들"이라면서 "다만 외국인 선수의 변화가 절실했고 팀 분위기 반전도 필요했다. 현대모비스와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전 감독은 "현대모비스로 떠나는 선수들에게 '좋은 감독 아래서 잘 배우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마음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팀을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김국찬. 2017년 드래트프 1라운드 5순위로 KCC에 입단한 김국찬은 부상으로 오랜시간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남다른 공격 능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선 김국찬은 경기당 평균 21분 55초를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출전 시간이다. 또 경기당 평균 8.1점을 기록중이고 3점슛도 경기당 1.4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8승 5패로 3위에 올라있는 KCC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가드 보강이 절실했다. 유망주를 내보냈지만 능력 있는 이대성을 영입하면서 부담을 한 시름 덜게 됐다. 또 KCC는 조이 도시 대신 찰스 로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전창진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상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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