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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자른 中, '바지 사장' 두고 가오홍보가 훈련 진두지휘
등록 : 2019.10.0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을 경질한 중국이 자국 축구협회 고위 임원의 주도 하에 올림픽 진출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즈보 닷컴'은 8일(한국시간) "경질된 히딩크 감독을 대신히 가오홍보 중국축구협회(CFA) 부회장이 사실상 훈련을 총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CFA는 지난 9월 20일 성적 부진을 빌미로 히딩크 U-22 대표팀 감독과 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하며, 최종 예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정식 감독 대신 임시 대행 체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후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지난 26일 히딩크 감독 경질 이후 나온 조편성서 중국은 한국,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같은 C조에 포함됐다. 사실상 조별리그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CFA는 히딩크 감독 경질 이후 전 중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자 CFA의 부회장인 가오홍보를 필두로 2명의 국내 지도자를 더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했다.

사령탑 대행으로는 하오웨이 전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낙점됐다. 하지만 남자대표팀 경험이 없고 경험이 부족한 대신 자연스럽게 가오홍보 부회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바지 사장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즈보닷컴은 "가오홍보 부회장이 사실상 올림픽 대표팀 훈련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올림팩 대표팀 감독 선임부터 과정을 모두 책임졌다"고 설명했다.

'바지 사장'인 하오웨이 대신 사실상 중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오홍보 감독은 기술 및 전술 훈련 외에도 중국만의 축구 스타일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즈보닷컴은 "가오홍보 부회장은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열리는 친선전을 통해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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