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체

CCTV 해설자, ''히딩크, 왜 韓처럼 못했냐고?...中부터 스스로 반성해야''
등록 : 2019.09.2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73)의 계약 해지를 두고 중국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중국 유력 언론인이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지난 20일 히딩크 U-22 대표팀 감독과 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했다. CFA는 가오홍보 전 중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필두로 2명의 국내 지도자를 가세시켜 특별 전담팀을 꾸릴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적으로 계약 해지지만 최근 열린 북한(1-1 무), 베트남(0-2 패)과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동시에 히딩크 감독과 CFA 사이의 불협화음 또한 그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CFA는 지속적으로 히딩크 감독이 중국슈퍼리그(CSL)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에 불만을 느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계획한 특별 합숙 훈련 또한 히딩크 감독 휴가 일정 때문에 차질을 빚었다. 

그 때문에 일부에선 히딩크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보’는 “히딩크가 지휘봉을 잡은 지난 1년은 완벽한 시간낭비였다”라며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매체 ‘시나닷컴’은 “히딩크 감독은 돈만 많이 받고 이룬 것이 없다”라며 비난했다.

[사진] 웨이보 캡처히딩크 감독을 향한 일방적인 비난 여론에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앵커이자 스포츠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챠오성이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한챠오성은 지난 20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히딩크가 돈만 받고 도망갔다고? 2002년 한국에서 한 것처럼 왜 하지 못했냐고? 그 문제가 혹시 우리(중국 축구)에게 있는 것이 아닌지 진정으로 반성해야 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raul1649@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