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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야스퍼스-산체스 브롬달 4대천왕과 초특급 대결[서바이벌3C]
등록 : 2019.08.23

[사진] 왼쪽부터 조명우,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브롬달, 다니엘 산체스 /코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3쿠션 4대천왕이 한 테이블에서 만나는 '꿈의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진다.

23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19 이스탄불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이하 서바이벌 3C)' 준준결승 16강 첫 경기에 전 세계 당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새벽 끝난 패자부활전 결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이 준준결승에 합류하면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속한 조에 묶이게 됐기 때문이다. 이들 3명은 프로당구 PBA에서 활약하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함께 '3쿠션 4대천왕'으로 불리고 있다.

'인간줄자' 야스퍼스는 현재 세계랭킹 1위다. 세계선수권 우승만 4차례 달성했고 월드컵 우승트로피도 25개를 보유하고 있다. '당구황제' 브롬달(15위)은 세계선수권 6승, 월드컵 44승을 기록 중이고 산체스(18위)는 세계선수권 4승, 월드컵 12승이다.

이 초특급 대결은 지난 5월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이하 서바이벌 3C)' 대회 준준결승 16강에서도 이뤄진 바 있다. 당시에는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를 비롯해 야스퍼스, 쿠드롱, 브롬달이 한 테이블에서 경기를 펼쳤다. 승자는 야스퍼스와 브롬달이었다. 

특히 이 조에는 한국 당구 최고 유망주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까지 포함돼 있어 국내팬들에게는 더 없이 흥미로운 대진표가 작성됐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서 3.33으로 가장 높은 경기당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는 만큼 3명의 4대천왕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 쾌거를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런 꿈의 대진이 가능한 것은 서바이벌 3C의 대회 방식 때문이다. 이번이 5회째인 서바이벌 3C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PBA도 경기방식에 도입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즉석' 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대회에 맞게 수정, 기존 2명이 아닌 4명이 동시에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특히 서바이벌 3C는 경기 시작 시 주어진 점수(30점)를 서로 빼앗고 빼앗기며 주어진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점수를 보유한 2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 역시 매 대회 최고 수준이다. 세계 랭킹 1위부터 20위 선수와 함께 검증된 와일드카드 4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기 때문이다.

서바이벌 3C는 '4대 천왕'의 위엄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회이기도 하다. 작년 7월 열린 첫 대회에서 다니엘 산체스가 정상에 올랐고, 2회 대회는 야스퍼스가, 3회는 쿠드롱, 4회 다시 야스퍼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밖에도 오후 8시 열리는 준준결승 두 번째 경기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디온 넬린(덴마크), 루피 체넷(터키), 조재호(서울시청)가 맞붙는다. 오후 10시 세 번째 경기에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에디 멕스(벨기에), 롤란드 포톰(벨기에), 마틴 혼(독일), 자정에 시작될 네 번째 경기에는 세미 사이그너(터키), 투르가이 오락(터키), 쩐 꾸엣 찌엔(베트남), 김행직이 속해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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