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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위업' SK 헤인즈 ''김민구 사건 통해 많이 성숙했다''
등록 : 2019-02-09
[스타뉴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1만 득점을 달성한 직후 소감을 말하고 있는 헤인즈(가운데). /사진=KBL 제공
1만 득점을 달성한 직후 소감을 말하고 있는 헤인즈(가운데). /사진=KBL 제공
KBL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0000점 고지를 밟으며 팀 승리를 이끈 서울 SK 애런 헤인즈(38·199cm)가 소감을 전했다.


SK는 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LG전서 84-72로 이겼다. 3쿼터 경기를 뒤집은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지난 5일 삼성전 승리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9999점을 올리고 있던 헤인즈는 1쿼터 시작 25초 만에 득점을 만들어내며 1만점의 금자탑을 쌓았다. 동시에 이날 39점 12리바운드 3도움으로 펄펄 날며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경기 종료 후 헤인즈는 한국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특히 지난 2013~2014시즌 도중 KCC 김민구와 고의적인 충돌을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헤인즈와 일문일답.

-대기록 달성 소감.

▶큰 일을 잘 마쳐 다행이다. 그리고, 팀 동료들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이 혹시 있나.

▶2008~2009시즌 삼성에 있을 때 KCC를 상대로 넣은 챔피언 결정전 버저비터 득점이 기억에 남는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득점 또한 기억에 남는다.

-제일 힘들었던 시기.

▶수술하고 재활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살아오면서 가장 큰 시련이었다. 정신적으로도 트라우마도 있다.

-한국에서의 생활을 돌아본다면.

▶대체로 한국 무대에 들어왔지만, 시작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국내선수들과 친해지는데 주력을 했다. 이번 시즌 다쳤을 때도 선수들과 사우나도 하고 밥을 먹으면서 노력했다.

-기억에 남는 한국 문화.

▶처음에 왔을 때 나이를 묻는 것이었다. 힘들진 않았지만, 처음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초반 한물갔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알고 있었나.

▶그런 평가에 대해 전혀 영향을 받진 않았다. 그래도 능력을 믿었고, 노력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에게 SK란.

▶과거에 있었던 팀들이 있기 때문에 SK에서 오래 뛸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SK에서 결혼도 했을 뿐 아니라 애도 가졌고, 좋은 지도자도 만났다. 가족 같이 해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통산 득점 1위에 대한 욕심이나 다른 목표가 있나.

▶1위가 된다면 좋을 것 같지만, 팀이 우선이다. 시즌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KCC 김민구와 충돌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저의 잘못이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많이 성숙해졌던 것 같다.

-선수 생활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2년 정도 계획하고 있다. 아이도 크다. 어떻게 할지는 그 이후에 생각해보겠다. 몸 상태로는 더 오래 뛸 수 있을 것 같다.

-은퇴 후에도 SK에서는 스태프로 합류시키려는 의사가 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은퇴한 다음에도 가족처럼 일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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