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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코치의 후회, “휴스턴 코치 때 사인훔치기 묵인해 죄송”
등록 : 2020.02.1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의 데이브 허진스 벤치코치가 휴스턴 시절 '사인 훔치기'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뒤늦게 잘못을 뉘우쳤다. 

허진스 토론토 벤치코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휴스턴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토론토 벤치코치를 지낸 그는 오프 시즌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이슈가 드러나면서 곤란한 처지가 됐다.

토론토 지역 매체들로부터 휴스턴 시절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에 관한 질문에 시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진상 조사에 협조했고, 징계를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인 훔치기'가 진행된 시기에 타격코치를 지냈기에 책임이 전적으로 없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토론토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허진스 벤치코치는 휴스턴에 있을 때, 휴스턴이 첨단 장비로 사인 훔치기 노력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허진스 벤치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 앞에서 "가장 큰 일은 후회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인훔치기가 일어났을 때 막기 위해 뭔가를 하지 않은 것에 죄송하다. 그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스턴 덕아웃 옆에 쓰레기통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처음 알게 됐다"며 "선수들 중 한 명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왜 두드리는지 물었다. 그들은 나에게 '변화구가 들어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휴스턴이 2017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사인훔치기 덕분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허진스 벤치코치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한 포스트시즌에서는 없었다.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어서 듣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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