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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어·베츠·브라이언트가 매물’ FA 만큼 뜨거운 트레이드 시장
등록 : 2019.11.09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만큼이나 트레이드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등 특급 선발투수들과 앤서니 랜던, 디디 그레고리우스, 호세 아브레유 등 수준급 야수들이 FA 시장에 나왔다. 특히 콜은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의 7년 2억 1700만 달러 계약을 넘어서는 역대 FA 투수 계약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FA 시장만큼이나 트레이드 시장도 불이 붙고 있다. 이미 거물급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무키 베츠, 혹은 J.D. 마르티네스, 젠더 보가츠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장 상황을 보며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판매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앤서니 리조, 카일 슈와버, 윌슨 콘트레라스 등 주축선수를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베츠다. 2018시즌 MVP를 수상했던 베츠는 올 시즌에도 150경기 타율 2할9푼5리(597타수 176안타) 29홈런 80타점 OPS 0.915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베츠와 장기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베츠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옵트아웃으로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보였던 J.D. 마르티네스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보스턴은 페이롤 관리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마르티네스는 3년 625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이에 베츠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베츠는 FA까지 1시즌밖에 남지 않아 높은 대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보스턴이 페이롤을 관리하고자 한다면 베츠보다 오히려 장기계약이 되어있는 보가츠, 프라이스, 네이선 이발디 등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낫다. 특히 보가츠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리블랜드의 린도어도 대형 매물이다. 리그 최정상급 유격수인 린도어는 2021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FA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FA가 다가올수록 린도어의 가치는 떨어진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베츠의 트레이드 여부 등 시장 상황을 주시할 것이다. 만약 린도어를 트레이드 한다면 FA 시장에서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해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컵스는 페이롤 유동성 확보를 위해 FA까지 얼마 남지 않은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 MLB.com은 “유격수인 바에즈보다는 3루수 브라이언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스토브리그는 대형 선수들의 이적이 늦어지면서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FA 대어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매물로도 거물급 선수들이 나오면서 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브리그가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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