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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환상의 점프 캐치, 다저스타디움 ''MVP! MVP!'' 열광
등록 : 2019.10.10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6회말 1사 3루 다저스 벨린저 중견수가 워싱턴 렌던의 희생플라이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5)가 다저스타디움을 “MVP!” 연호로 가득 채웠다. 타격이 아니라 환상의 수비로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벨린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 그림 같은 호수비로 워싱턴의 추격 흐름을 차단했다. 

0-3으로 뒤진 워싱턴의 4회초 공격. 1사 후 후안 소토의 빗맞은 타구를 유격수 코리 시거가 뒤쫓다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와 충돌하며 공을 떨어뜨렸다. 유격수 실책. 그 사이 소토가 2루까지 가며 워싱턴이 기회를 잡았다. 

이어 나온 하위 켄드릭은 다저스 선발 워커 뷰러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다. 타구는 중앙 담장으로 쭉쭉 뻗어 나갔다. 타구 끝이 살아 움직였고, 잡기 까다로운 타구였다. 

하지만 중견수 벨린저는 타구에서 눈을 떼지 않고 뒷걸음질쳤다. 이어 낙구 지점을 예측한 듯 펜스 앞에서 점프했다. 몸을 날려 펜스에 부딪친 벨린저의 글러브에 공이 쏙 들어왔다. 이어 빠른 후속 동작으로 3루에 송구하며 2루 주자 소토의 발도 묶었다. 

벨린저의 그림 같은 점프 캐치에 다저스타디움이 크게 들썩였다. 관중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MVP! MVP!” 구호를 외쳤다. 벨린저의 호수비로 추격 흐름이 끊긴 워싱턴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라이언 짐머맨이 루킹 삼진을 당하며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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