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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두고가 0표라니, NL 신인왕 경쟁 '역대급 괴물의 향연'
등록 : 2019.08.14

[OSEN=최규한 기자] 다저스 알렉스 버두고.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알렉스 버두고는 명함을 내밀기도 어렵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은 ‘역대급’ 괴물 신인들의 향연이다.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버두고는 올해 3년차이지만 신인 자격 요건을 갖췄다. A.J. 폴락의 부상을 틈타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은 버두고는 106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101안타 12홈런 44타점 OPS .817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버두고는 신인왕 후보로 기대를 높였다. MVP 코디 벨린저, 사이영상 류현진, 신인왕 버두고로 역대 최초 특정팀 3개 부문 싹쓸이 가능성도 제기됐다. MVP 벨린저, 사이영상 류현진은 여전히 가능성이 높지만 신인왕 버두고는 멀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담당기자들의 신인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는 44명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여기서 버두고에게 표를 던진 기자는 없었다. 1위표는 물론 2~3위표도 없어 ’0표’ 굴욕을 당했다. 

투표 결과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1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2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3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순이다. 나머지 표도 브라이언 레이놀스(피츠버그), 크리스 페댁(샌데이이고)가 받았다. 

1위표 19장 포함 총점 166점을 얻은 알론소는 117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 OPS .955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공동 2위인 38홈런을 비롯해 109안타 85타점 71득점 모두 신인 최다 기록. 지난 2017년 벨린저가 기록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39개) 기록 경신도 눈앞이다. 

[OSEN=최규한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대기타석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타티스 주니어는 총점 160점으로 알론소에 이어 2위이지만 1위표만 따지면 21장으로 알론소보다 많았다.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타티스는 지난 1997년 노마 가르시아파라 이후 처음으로 20홈런 15도루 이상 기록한 신인 유격수가 됐다. 83경기 타율 3할1푼5리 104안타 22홈런 53타점 OPS .969를 기록 중이다. 

3위 소로카도 1위표 4장을 받았다. 류현진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2.32)로 21경기 중 14경기에서 1자책점 이하로 막았다. 또 다른 표를 받은 레이놀스는 타율(.333) 출루율(.405) 모두 내셔널리그 3위로 활약 중이고, 패댁은 7승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요단 알바레스(휴스턴)가 1위표 43장 중 40장으로 거의 몰표를 받았다. 데뷔 첫 46경기에 51타점을 쓸어담으며 1939년 테드 윌리엄스의 45경기 47타점 기록을 넘었다.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타율 3할5푼5리 17홈런 51타점 OPS 1.164로 엄청난 비율 기록을 찍으며 신인왕을 예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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