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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사면초가 몰린 강정호 향해 비아냥
등록 : 2019-05-1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부진의 늪에 허덕였던 강정호(피츠버그)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일본 언론은 위기에 처한 강정호를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타율은 2할5푼(44타수 11안타)에 그쳤으나 7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고 장타율은 무려 7할7푼3리에 이르렀다. 

콜린 모란을 제치고 핫코너를 차지한 강정호는 정규 시즌에서 이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23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타율 1할3푼3리(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 6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왼쪽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대신 제이크 엘모어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14일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7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으나 정규 시즌 1할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강정호를 향한 팬들의 비난 여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2015년 타율 2할8푼7리(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2016년 타율 2할5푼5리(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으나 2017년 1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까지 드러나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그는 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와 연봉 3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 활약으로 명예 회복을 예고했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강정호를 방출시켜야 한다", "금주중인 강정호가 다시 술을 마셔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강정호를 전력외 선수로 분류해달라" 등 비난 사례를 늘어 놓았다. 성적 부진에 이어 부상 악재를 맞닥드린 강정호. 자신을 둘러싼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로지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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